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를 연출한 감독 압델라티프 케시시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달 31일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프랑스 매체 BFMTV의 보도를 인용해 압델라티프 케시시(Abdellatif Kechiche) 감독이 한 무명 여배우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리 경찰은 해당 배우가 제출한 보고서를 토대로 예비 조사를 실시했다. 이 배우는 지난 6월 23일 파리 북부의 한 아파트에서 케시시 감독과 감독 친구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술자리 도중 정신을 잃은 이 배우는 깨어나보니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것.
이에 케시시 감독의 변호사는 성명서를 통해 “배우의 주장을 전면 부인한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압델라티프 케시시는 프랑스 영화 ‘생선 쿠스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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