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이니 키, 위너 송민호, 블랙핑크 제니 솔로 변신 사진=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
11월은 컴백 대란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가수들이 컴백을 알렸다. 그 중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이들의 행보에 주목된다. 그룹의 색이 뚜렷한 샤이니, 위너 블랙핑크의 멤버 키, 송민호, 제니가 솔로 앨범 발표를 알리면서 큰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 샤이니 키, 데뷔 10년 만에 첫 솔로 데뷔
샤이니 키가 데뷔 10년 만에 솔로로 변신한다. 그는 오는 6일 디지털 싱글 ‘Forever Yours’(포에버 유어스)를 발표한다.
↑ 샤이니 키 솔로 변신 사진=SM엔터테인먼트 |
키의 신곡 ‘Forever Yours’는 청량한 트로피컬 하우스의 바이브가 돋보이는 R&B 팝 곡으로, 가사에는 연인이 서로에게 푹 빠진 모습을 담아 설레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
키의 솔로 데뷔곡 ‘Forever Yours’는 청량한 트로피컬 하우스의 바이브가 돋보이는 R&B 팝 곡으로, 키의 매력적인 보컬과 개성 있는 퍼포먼스를 모두 즐길 수 있다. 또한 절친인 소유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키는 샤이니 활동을 통해 독보적인 음악 색깔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음은 물론, ‘삼총사’, ‘인더하이츠’ 등 뮤지컬, ‘혼술남녀’, ‘파수꾼’ 등 드라마, 촬영을 마친 영화 ‘뺑반’까지 연기자로도 맹활약하고 있으며, ‘놀라운 토요일’, ‘청담Key친’ 등 각종 예능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센스로 패셔니스타로도 주목 받는 등 폭넓은 분야에서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두각을 나타낸 만큼, ‘만능열쇠’ 키의 새로운 변신이 기대된다.
↑ 위너 송민호 솔로 변신 사진=YG엔터테인먼트 |
◇ 믿고 듣는 위너 송민호의 첫 솔로 앨범
송민호는 26일 첫 솔로 앨범명 ‘XX’를 공개한다. 송민호의 앨범명 ‘XX’는 누구에게나 다양한 해석으로 그 의미에 제한이 없었으면 하는 의도에서 시작된 송민호의 아이디어다. 송민호는 “비속어를 표현하거나 BLANK를 나타낼 때 쓰는데, 그 안에 뭐가 있을지는 유추만 가능하고 정답이 없다. 좀 더 자유로움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뮤직비디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송민호와 함께 촬영 현장에서 밤을 새며 치열하게 작업하며, 힘을 쏟았다는 전언.
송민호가 오는 26일로 발매일을 결정한 배경은 위너의 해외 투어 일정 때문. 8월부터 투어 중인 위너는 11월에도 싱가포르, 마닐라, 자카르타, 홍콩 등 4주 간 주말마다 해외 공연이 있어 송민호는 방송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고심 끝에 YG는 위너 투어가 끝나는 시점인 26일로 송민호의 솔로 출격을 결정하고 활발한 방송 활동을 병행하기로 했다.
송민호는 위너 데뷔 앨범에서 ‘걔 세’라는 솔로곡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준우승을 거머쥔 Mnet ’쇼미더머니4’를 통해 래퍼로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으며, ’겁’, ’오키도키’ 등이 크게 히트하며 존재감을 탄탄히 다졌다.또 2016년 발매된 첫 번째 솔로 디지털 싱글 ‘몸’을 통해서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음악을 완벽 소화했다. 지난 4월에는 위너 정규 2집에 담긴 자작곡이자 솔로곡인 ‘손만 잡고 자자’를 선보이며 음악 팬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탄탄하게 실력을 쌓은 그는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자신의 음악을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 블랙핑크 제니 솔로 변신 사진=YG엔터테인먼트 |
◇ 블랙핑크 솔로 첫 주자 제니
블랙핑크 제니가 오는 12일로 솔로 데뷔를 한다. 제니의 솔로곡 ‘SOLO’의 작사는 블랙핑크의 데뷔 때부터 모든 곡을 작업한 ‘히트곡 메이커’ 테디가 맡았다. 작곡 역시 테디와 24가 함께했다.
제니의 솔로 데뷔곡은 팝적인 요소가 적절히 가미된 힙합곡으로서 프로듀싱과 송라이팅이 돋보인다. 또, 도입부의 아름다운 코드와 간결한 멜로디 라인 위에 더해진 직설적이고 솔직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특히, 제니의 외면과 내면 안에 공존하고 있는 연약한 소녀와 독립적이면서도 강한 여성, 두 가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블랙핑크 멤버들 중 솔로 활동을 가장 먼저 시작하게 된 제니의 첫 솔로 곡은 오는 11월 10일과 11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블랙핑크의 국내 첫 콘서트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앞서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가장 먼저 제니의 솔로곡을 공개하고 다음은 로제 솔로로 이어질 예정이다. 블랙핑크의 가장 큰 장점은 단단한 팀의 결속력 만큼이나 4명의 멤버들이 솔로로서도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음을 공개하기 위함"이라며 블랙핑크의 향후 활동을 예고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