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하가 2018 전국투어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정동하는 지난 27, 28일 양일간 서울 용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정동하 전국 투어 콘서트 'CROSSROAD' in Seoul'을 성황리에 마쳤다.
정동하는 정규 1집 'CROSSROAD'의 수록곡 '뚜루뚜'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정동하는 "콘서트에 오신 여러분이 여행에 온 것이라고 생각하고 오늘 여러분들을 가이드 해드리고 싶다"며 'Beautiful', '내가 잘못했어', '스치듯 그렇게 너를'을 연이어 불렀다.
또 정동하는 "현존하는 타임머신이 있다면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 음악에만 집중하셔서 추억 속 어딘가를 떠올리시며 그때를 추억하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생각이 나' '사랑하면', '괜찮아', '사랑할수록' 등을 열창했다.
2부에서는 팬들의 위한 깜짝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소원동하' 코너를 통해 다양한 컨셉의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거침없이 하이킥'의 야동순재를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정규 1집 'CROSSROAD'의 수록곡 'Island'와 '축하', '되돌려놔줘'로 무대를 이어간 정동하는 임재범의 '사랑'을 열창하는가 하면, 지드래곤의 '그 XX', 모모랜드의 '뿜뿜', Pharrell Williams 'Happy'를 그만의 색으로 선보였다. 뿜뿜' 안무를 완벽하게 선보여 눈길을 끈 그는 또 EP로 발매된 'LIFE' 수록곡 'Alam'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정동하는 "마지막 곡은 존경하는 분이 존경하는 분의 노래"라며 자신이 존경하는 김종서가 존경하는 조용필의 '비련'을 '불후의 명곡' 버전으로 선보였다. 이어 윤도현의 '사랑 Two'와 정규 1집 수록곡 '길'을 열창하며 3시간 여의 공연을 마쳤다.
정동하는 "오랜만에 하는 콘서트라 설렜다. 왜 그동안 콘서트를 안 했나 싶다"며 "먼 길까지 와주신 팬분들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욱 좋은 무대를 보여주겠다. 최고의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가수가 되게 해주셔서 감사하
이번 정동하 콘서트의 27일 공연에는 가수 이예준이, 28일 공연에는 가수 폴킴이 게스트로 출연, 정동하를 든든하게 지원사격했다. 정동하 콘서트는 12월 7일 전주, 12월 15일 대구, 12월 22일 대전 콘서트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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