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는 스타일 티저 2종 영상을 공개했다. 말을 탄 중세 기사와 마주한 현빈과 붉은 베일을 쓴 박신혜, 스타일리시한 영상이 첫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tvN 새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은 투자회사 대표인 ‘유진우’(현빈 분)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방문하고, 여주인공 ‘정희주’(박신혜 분)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묵게 되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리는 서스펜스 로맨스 드라마. 12월 첫 방송까지 한 달여를 앞두고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점점 높아져 가는 가운데 ‘알함브라’ 측이 스타일 티저 2종을 공개했다.
먼저 2018년을 완벽하게 마무리할 강력한 제작진 '나인', 'W' 송재정 작가와 '비밀의 숲' 안길호 감독의 크레딧으로 시작된 첫 번째 티저 영상. 인적이 드문 스페인 그라나다의 깊은 밤, 저 멀리 안개 너머로 느껴지는 인기척이 진우의 주의를 끈다. 적막한 어둠을 뚫고 들려오는 말발굽 소리와 함께 진우의 앞에 등장한 것은 15세기의 스페인 갑옷을 입은 기병대 한 명과 그를 태운 말 한 마리다. 여러 대의 이슬람식 창을 등에 꽂은 채 말 위에 겨우 앉아있는 기병대의 모습을 바라보는 진우의 놀라움 가득한 눈빛이 마치 티저 영상을 감상하는 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하다. “이야기는 여기서 시작한다. 그라나다에 오면서”라는 진우의 내레이션은 그의 인생에 마법처럼 일어난 서스펜스가 어떻게 전개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두 번째 티저 영상은 누군가의 부름에 응답하듯 뒤를 돌아보는 그림 같은 희주가 막을 연다. “이렇게 내 인생에 마법이 일어났다”는 나지막한 내레이션과 함께. 이어 아무도 없는 기차역에 도착해 누군가를 찾아 헤매는 진우와 눈물 고인 얼굴로 떠나가는 기차를 따라 달리는 희주, 잠이 든 그녀의 얼굴을 조심스럽게 쓰다듬는 진우와 눈물을 흘리는 희주의 이미지는 두 사람이 그려낼 운명적인 로맨스를 예감케 한다. 또한, 영상 말미를 장식하는 붉은색 베일을 쓴 희주의 옆모습 역시 그간 공개되었던 느낌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더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작진은 “이번에 공개한 스타일 티저 영상에는 그동안 많은 분이 궁금해했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특별하고 기묘한 분위기를 임팩트 있게 담아내고자 했다”고 설명하며, “송재정 작가와 안길호 감독, 그리고 배우 현빈과 박신혜의 특급 조합이 시청자분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12월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믿고 보는 배우 현빈과 박신혜의 초대형 캐스팅, 그리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12월 첫 방송.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