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어도 좋아 인교진 이병준 김민재 사진=와이피플이엔티, 프로덕션H |
오는 11월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극본 임서라/ 연출 이은진/ 제작 와이피플이엔티, 프로덕션H)는 안하무인 ‘백진상’(강지환 분)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백진희 분) 대리의 대환장 오피스 격전기를 그려낸 드라마다.
극 중 인교진은 강지환(백진상 역)과 백진희(이루다 역)가 근무하는 회사의 사장 강인한으로 변신, 기업 후계자를 꿈꾸며 야망의 눈빛을 뿜어내고 있다. 특히 입가에 걸린 미소는 캐릭터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묘한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 그가 회사를 손아귀에 넣기 위해 벌일 고도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그의 옆을 지키는 나철수 상무 역의 이병준은 사장의 행실을 은근하게 감시하며 회장에게 보고하지만 상급자인 사장 앞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눈치 보는 특급 반전의 인물로 변신, 명불허전 코믹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무언가에 폭발한 듯 넥타이를 풀어내려는 이병준의 모습에 그의 직장 생활에는 어떤 에피소드가 숨어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강지환(백진상 역), 백진희(이루다 역)와 같은 마케팅 팀 소속인 박유덕 과장으로 분한 김민재는 상사 앞에
한 가정의 가장인 그가 사장, 상무, 그리고 마케팅 팀 직원들 틈에서 생존을 위해 펼칠 웃픈(?) 고군분투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골똘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긴 또 다른 모습은 김민재의 회사 생활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