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정인선, 학교 강당 생화학 테러 예고에 ‘혼비백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과 정인선이 테러 예정 소식을 들었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에는 김본(소지섭)과 고애린(정인선)이 준준남매가 있는 학교 강당으로 황급히 이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본은 유지연(임세미)의 오빠 유지섭(임세미)의 산부인과에 진용태를 데리고 갔다. 출혈이 심했던 진용태는 김본 덕분에 살았지만 김본은 엉겁결에 애 아빠로 소문이 났다. 소문을 들은 고애린(정인선)과 유지연은 곧장 산부인과로 향했고 김본을 만났다.
이후 고애린은 김본에게 “혼자 다 책임지려는 생각마요”라며 “아픈 기억 있다는 거 알아요. 그게 왜 본씨 책임이에요”라고 그를 위로했다. 그간 주변 사람들이 위험해질까봐 잠수를 탔던 김본은 고애린의 마음 따뜻한 응원에 감동한 듯했다.
이어 유지연은 진용태의 생명을 담보해주겠다며 그를 회유했다. 목숨 위협을 당하고 있는 진용태는 유지연과 김본에 협력하기로 마음먹고 중요한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가방 시리얼은 지하철 역사번호 물품보관함번호를 나열한거야”라며 “정계, 재계, 국정원에도 그들의 하수인이 퍼져있어”라고 전했다.
또 진용태는 김본이 묻는 마법사 카드에 대해서 “그 카드가 의미하는 건 케이(조태관)야”라고 밝혔다. 킬러의 작전명을 알게 된 김본은 표정이 어두워졌고 진용태는 모래시계를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유지연은 “이미 우리 손에 들어왔을 때부터 USB가 없었어”라고 털어놨고 진용태는 “누구 손에 들어갔느냐에 따라 나라의 운명이 바뀔 수도 있어”라고 초조해했다. 그들의 걱정과는 달리 USB는 준준남매의 손에 있었고 순진무구한 아이들은 USB를 가지고 놀았다.
이어 진용태는 자신을 간호하는 김본과 나란히 누워 보육원에서 자란 자신의 과거와 전재산을 사기 당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자책하는 진용태에 김본은 “선은 어렵고 악은 쉬워. 너는 벼랑 끝에서 쉬운 길을 선택한 거야”라며 앞으로 그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를 조언했다.
이후 유지연은 심우철(엄효섭)에게 진용태와 김본의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유지연은 인위적으로 조작된 바이러스가 퍼져 사람들이 테러당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접수했다.
생화학테러 장소는 학교 강당이었고 그곳에서는 킹캐슬 아파트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장관의 연설이 진행되고 있었다. 고애린은 “거기 우리 애들 있어요”라고 소리치며 강당으로 향했고 김본 역시 긴급하게 그 장소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