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녀'가 된 가수 거미가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전국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거미는 지난 20일 KBS울산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LIVE(라이브)’ 두 번째 공연을 성료했다. 거미는 180분 내내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거미는 ‘You are my everything’으로 등장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얻으며 공연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거미는 “저를 부르는 수식어 중에 ‘OST의 여왕’이라는 말이 있다. 오프닝 곡으로 부른 태양의 후예 OST에서 정말 큰 사랑을 주셔서 좋은 계기로 드라마 OST를 부르게 됐고 이번에는 도경수, 남지현 씨의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테마를 불렀다. 다들 너무 좋아해 주셔서 전국 투어에서 처음 라이브로 부르려고 아껴뒀다”고 밝히며 ‘지워져’를 열창해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
거미는 “드라마가 잘 돼야 OST도 잘 되더라. 매력적인 주인공들로 드라마가 재밌던데 꼭 본방사수해 달라”며 시청 독려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 곡을 앞두고 거미는 “여러분이 호응도 잘해주셔서 시간이 금방 갔다. 귀한 시간 내서 찾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여러분이 스트레스를 받고 힘드실 때 이렇게 공연에 찾아와서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즐기실 수 있으면
거미는 최근 연인 조정석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거미는 오는 28일 춘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LIVE’의 세 번째 공연을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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