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사(김희선 분)이 마현철(정원중 분)을 죽였다.
20일 밤 방송된 tvN '나인룸'에서는 정체를 들킨 장화사가 마현철을 와인병으로 내리쳐 죽이는 모습이 나왔다.
마현철(정원중 분)은 감옥에 있는 을지해이(김해숙 분)로부터 온 편지를 읽고 장화사를 의심했다. 을지해이가 보낸 편지에는 로펌의 1급 기밀이 모두 들어 있었다. 이에 장화사를 사무실로 불러들인 마현철은 영어로 말을 걸며 을지해이 편지의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했다. 하지만 장화사는 영어로 유창하게 대답한 데 이어, 중국어까지 받아치며 위기를 벗어났다.
마현철은 “하긴 감방 생활 34년이면 돌만도 하지. 장난 한번 쳐본 거야”라며 가볍게 넘어갔다. 하지만 늦은 밤까지 마현철은 불을 끄고 장화사가 돌아올 것을 예상해 사무실을 지켰다. 하지만 장화사는 다시 마현철의 사무실을 방문하지 않았다.
이 후 마현철은 감옥으로 찾아가 을지해이(김혜숙 분)를 접견했다. 마현철은 몸이 바뀐 을지해이에게 자신임을 증명해보라고 했다. 이에 을지해이는 자신만 알고 있는 마현철의 바바리맨 시절을 언급했다. 을지해이의 말을 드고 마현철은 을지해이의 말이 맞다는 것을 확신했다. 을지해이는 마현철에게 "새로 태어나고 싶지 않나. 건강하고 섹시하게 살고 싶다면 감형하라"고 말했다.
을지해이와 장화사가 몸이 바뀐 사실을 알게된 마현철은 기산(이경영 분)을 찾아갔다. 이 때 장화사가 들어왔고 마현철은 그녀가 장화사라고 주장했다. 당황한 장화사는 “대표님 왜 이러세요? 장화사 범죄자들하고 34년을 산 여자다. 대표님 하나 속이는거 일도 아니다”라며 마현철이 속은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산은 장화사에 대한 의심을 계속했다. 그녀는 기산의 아들 찬성의 재판을 언급하며 “나 말고는 그 누구도 이 재판 못이긴다”고 그와 맞서며 의심을 피하기위해 노력했다.
마현철의 계속된 의심에 장화사는 마현철의 방으로 찾았다. 장화사가 건낸 자신의 치부 영상에 마현철은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데 그런 건 의미 없다"며 당황하지 않고 받아쳤다. 이에 을지해이는 기산의 정체를 밝히자고 요구했다.
장화사는 마현철과 대화를 나누던 중 기산의 음모로 교도소에서 사형수가 되었던 사실과 어머니에 대한 죽음의 비밀을 알게 됐다.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게 마현철이라는 사실
마현철 주치의인 기유진(김영광 분)은 뒤늦게 마현철 방문을 두드렸고 방 안을 들어와 심폐소생을 했으나 마현철은 숨을 거둔 후였다. 기유진은 거실을 둘러보던 중 장화사가 숨어있는 벽 뒤로 다가갔고, 장화사는 입을 틀어막으며 떨고 있어 긴장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