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군 면제 논란을 딛고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로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3일 첫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극본 송혜진, 연출 유제원, 이하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무영(서인국 분)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정소민 분)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박성웅 분)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 2002년 일본 후지 TV에서 방영된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동명의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을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이다.
특히 ‘일억개의 별’은 서인국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서인국은 ‘쇼핑왕 루이’ 이후 지난해 3월 군 입대했으나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박리성 골연골염)으로 3개월 만에 면제 판정을 받고 사회로 복귀, 몸을 추스리며 활동을 모색해왔다가 복귀작으로 ‘일억개의 별’을 선택했다.
서인국은 ‘응답하라 1997’의 무심한 듯 시크하면서도 한 여자만을 바라봤던 순정남 ‘윤윤제’, ‘고교처세왕’의 직진 연하남 ‘이민석’, ‘쇼핑왕 루이’의 기억상실 재벌 2세 ‘루이’ 등을 연기하며 ‘멜로 장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런 서인국의 군면제 논란 후 첫 안방 복귀에 많은 관심이 쏠린 건 당연지사.
서인국은 1회부터 종횡무진 움직였다. 특히 서인국의 압도적인 분량 속에서 자유롭고 위험한 영혼 김무영으로 완벽 변신해, 보는 이의
‘일억개의 별’로 조심스럽게 안방극장을 찾은 서인국이 작품을 통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억개의 별’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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