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하트시그널2’에 출연해 화제가 된 김현우가 세 번째 음주운전으로 1000만 원의 벌금형 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1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현우는 지난 4월 22일 새벽 3시께 서울 중구 퇴계로 인근에서 음주단속에 걸렸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김현우는 만취 상태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를 훨씬 뛰어넘는 0.238%로 측정됐다.
특히 김현우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세 번째라는 점이 충격을 안겼다. 김현우는 지난 2012년 11월 28일 음주운전으로 벌금 400만 원을 선고받았고, 이듬해 4월 30일 또 음주운전으로 8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서울지방법원은 또다시 음주운전을 한 김현우에게 지난달 20일 벌금형 판결을 내리며 “벌금형을 선택할 만한 참작할 사유가 있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또 재발 방지를 다짐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이번에 한해 벌금형이라는 관대한 처벌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현우는 지난 6월 종영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2’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인물. 일식당을 운영하는 일반인이지만 웬만한 톱스타들 못지않은 인기를 끌며 뜨거운 화제를 얻은 바 있다. 특히 그는 자연스럽게 나오는 매너와 배려로 여성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연예인을 제치고 TV출연자 화제성 1위를 기록하기도.
종영 이후 생업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식당으로 복귀, 방송에 일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소식은 여러 뉴스를 통해 전해졌고, 실검에 오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김현우의 방송 출연 자체가 놀랍다는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걸린 것만 3번이면 대체 음주운전을 얼마나 하고 다닌 거야. 이런 사람이 방송 나와서 인기 얻고 돈 벌고 했다니. 너무 충격이다”, “잘 가라 다시는 언론에서 보지말자. 음주운전을 습관처럼 하는 사람이 천연덕스럽게 방송 나온 게 무섭다”, “아니 저 정도면 술 때문에 거의 정신을 잃은 정도 아닌가? 예비 살인마가 떳떳이 돌아다닌다는 게 무섭다. 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할 듯” 등 김현우를 향해 싸늘한 눈길을 보냈다.
한편, 김현우의 음주운전 소식이 전해지며 지난 8월 전 여자친구라 주장하는 한 여성의 1인 시위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여성은 김현우의 식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힘없는 여성을 상대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제공 | 채널A[ⓒ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