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 션샤인’ 윤지온 사진=tvN ‘미스터 션샤인’ 캡처 |
지난달 30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윤지온이 이병헌(유진 초이 역)의 제자이자 학도병으로 등장했다.
조선을 지키기 위한 의병들 중 한 명이 된 그는 그 시대의 모든 이들처럼 불꽃처럼 뜨겁게 피고 지며 임팩트를 남겼다.
지난 방송에서 조선의 병원에는 일본군의 무자비한 만행에 죽어가는 조선인들로 가득했고 이병헌 역시 다친 김태리(고애신 역)에게 전해줄 약을 구하러 온 상태였다. 그러나 그는 갑자기 들이닥쳐 위협하는 일본군들에게서 조선인들을 지키기 위해 다시 격전했다.
이때 부상으로 침상에 누워있던 학도병, 윤지온 역시 순식간에 전투태세를 취하며 이병헌을 위험에서 구했다. 윤지온은 자신의 아픔보다 조선을, 동지를 구하고자 하는 의병의 뜨거운 마음이 앞선 모습을 보여 지켜보던 이들을
또한 마지막 회에서도 부상당한 팔, 다리에 붕대를 감은 채 의병 활동을 이어나갔다. 전방위로 포위해오는 일본군들을 보고 “이길 수 있을까요?”라며 두려워하다가도 이내 총을 잡고 일어나 함께 진격했다. 마지막을 알면서도 온 몸을 내던진 그의 용기는 시청자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