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볼빨간 당신’ 김민준의 사생활이 폭로된다.
KBS2 ‘볼빨간 당신’은 부모님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하는 자식들의 열혈 뒷바라지 관찰기이다. 배우 김민준은 ‘볼빨간 당신’을 통해 72세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젊고 멋진 초특급 동안 부모님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오랜 타지생활로 서먹서먹해진 부자가 ‘볼빨간 당신’을 통해 성큼성큼 가까워지는 모습은 이 세상 많은 아들, 딸의 공감을 불렀다는 반응이다.
앞선 방송들을 통해 김민준은 부모님이 살고 있는 고향 부산을 찾았다. 김민준은 그곳에서 멋쟁이 아버지를 위해 동반 쇼핑을 하거나 부모님, 오랜만에 만난 이모들과 가족 노래방 나들이에 나서기도. 배우 김민준의 솔직, 털털한 모습은 반전매력을 선사하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2일 방송되는 ‘볼빨간 당신’에서는 이 같은 김민준의 반전매력이 폭발한다. 누구보다 친한 친구들과 만나자 평소와는 다른 모습이 드러난 것이다.
이날 김민준은 가족과 시간을 보낸 후, 오랜만에 고향 친구들과 만났다. 20여년의 서울 생활로 사투리를 잘 쓰지 않는 김민준이지만 친구들과 만나자 사투리가 술술 나왔다고. 흡사 영화 ‘친구’ 한 장면을 보는 듯한 김민준과 친구들의 모습에 MC 이영자, 홍진경 등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김민준의 친구들은 흡사 누와르 범죄 영화의 주인공들을 연상시키는 범상치 않은 포스로 웃음을 줬다. 뿐만 아니라 김민준의 친구들은 걸쭉한 입담으로 “네 사생활을 부모님한테 명쾌하게 말을 할 수가 없다”며 김민준을 압박했다고.김민준은 “내 사생활이 뭐가 어때서?”라고 발끈했고, 이에 친구들은 입을 모아 “김민준 사생활 개판이다”라고 폭로를 이어가 김민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고향친구가 김민준에 사생활을 개판이라고 말한 이유는 무엇일까. 친구의 폭탄발
이날 방송에서 김민준은 아버지와 함께 어머니가 다니는 라인댄스 수업에 참여한다. 최대철은 어머니의 버킷리스트 중 ‘걷기’를 실현하기 위해 가족MT를 떠날 예정이다.
부모님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하는 자식들의 열혈 뒷바라지 관찰기 KBS2 ‘볼빨간 당신’은 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