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파파’ 첫방 장혁 사진=DB |
장혁은 올해 초 MBC 드라마 ‘돈꽃’서 복수를 위해 산 냉철한 남자 강필주를 시작으로 SBS ‘기름진 멜로’ 중국집의 사장 두칠성 역을 맡으며 열일 행보를 펼쳤다. ‘돈꽃’에서 오직 복수만을 위해 살아온 치밀하고 냉철한 인물 강필주를 절제된 연기로 그려낸 장혁은 ‘기름진 멜로’의 두칠성이 되어 진지함과 코믹함을 능숙하게 그려내 배우로서 새로운 색을 입어 호평을 얻었다.
그리고 1일, 그는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를 통해 망가진 인생을 회복시키려는 이종 격투기 선수로 변신한다.
장혁은 극중 최고의 복싱 선수였으나 한순간에 돈과 명예를 모두 잃고 불행에 빠진 인물 ’유지철’ 역을 맡았다. ‘이종 격투기’를 통해 망가진 인생을 회복하며 명불허전 액션 연기를 펼치는 것은 물론 잃어버린 가족애를 되찾는 감동적인 모습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길 택하는 가장의 분투를 그린 작품으로, 복서 역으로의 액션도 중요하지만 시청자들의 현실적인 공감대를 자극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에 대해 장혁은 앞서 열린 ‘배드파파’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을 선택하는 데에 액션적인 비주얼도 중요했지만, 이 인물이 역경을 어떻게 이겨내고, 어떻게
매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킨 장혁. 10여년 동안 복싱을 운동삼아 즐겨한 그가 드디어 비장의 무기를 꺼내든 것. 이것이 바로 ‘배드파파’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