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강한 여운을 선사하는 ‘너무 한낮의 연애’ 본 예고편이 공개됐다,
UHD 단막극시리즈 ‘KBS드라마스페셜 2018’의 네 번째 작품인 '너무 한낮의 연애'(연출 유영은)는 19년 전 연애라고 하기에도, 연애가 아니라고 하기에도 묘한 관계를 가진 두 남녀가 우연히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낸 드라마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영상은 “오늘은 어때?”라는 질문과 “사랑하죠, 오늘도”라는 대답으로 시작된다. 양희(최강희 분)와 필용(고준 분)은 삶을 바쁘게 살아가는 직장인의 모습이다. 문득 서로가 생각나지만 “추억은 추억으로 남아야 하니까”라며 애써 덤덤히 넘긴다.
이후 장면이 전환되면서 두 사람의 어린 시절이 펼쳐진다. 영상은 어린 양희(박세완 분)와 필용(전성우 분)이 함께 뛰놀고, 웃고, 아파했던 서로의 첫사랑임을 암시한다. 약 20여년 만에 다시 마주앉게 된 두 사람. 이들의 복잡한 감정을 담은 눈빛은 앞으로의 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아름다운 미장센과 메시지가 돋보이는 이 영상은 40초의 짧은 분량이지만 배가 넘는 여운을 선사한다. 특히 과거와 현재, 같은 듯 다른 두 사람의 관계와 미묘한 감정선은 극을 이끌어갈 핵심 스토리가 될 전망이다. 앞서 필용 역의 고준은 “배우들의 현재와 과거가 왔다 갔다 하는 묘미가 있을 것”이라며 극의
감각적인 연출과 신선한 소재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UHD 단막극시리즈 ‘KBS 드라마스페셜 2018'. 특히 올해에는 모든 작품이 UHD/HD로 동시 방송되어 4K급의 최고급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KBS드라마스페셜 2018-너무 한낮의 연애’는 10월 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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