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영이 영화 ‘오! 문희' 출연을 확정 지었다.
최근 크랭크인한 ‘오! 문희’(감독 정세교)는 물불 안 가리는 아들 ‘두원’(이희준 분)이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인 치매 어무니 ‘문희’(나문희 분)와 함께 딸‘보미’(이진주 분)의 뺑소니 범인을 직접 찾아 나서며 펼쳐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다.
박지영은 극 중 이모인 문희와 그 가족들을 든든하게 챙겨주는 ‘송원장’으로 분한다. 여성 캐릭터에 대한 갈증이 큰 충무로에서 영화 ‘범죄의 여왕’으로 원톱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던 박지영이 이번에는 지난 해 여우주연상을 석권한 나문희를 지원사격 한다.
그동안 박지영은 영화 ‘성난 변호사’ ‘후궁 : 제왕의 첩’ ‘하녀’, 드라마 ‘기름진 멜로’ ‘질투의 화신’ ‘구해줘’ 등을 통해 장르불문 폭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해왔다. 지난달 크랭크인한 영화 ‘링거링’에서 비밀을 간직한 미스터리 호텔 주인으로 변신해 강렬한 연기를
한편 웃음과 긴장이 오가는 예측불허의 전개와 세대별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오! 문희’는 지난달 28일 첫 촬영에 돌입했으며, 오는 2019년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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