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의 효심이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45회는 ‘너의 오늘은 하루 종일 맑음’편으로 꾸며졌다. 부제처럼 아이들의 햇살 같은 미소가 가득한 회차였다. 이 과정에서 돋보인 아이들의 해맑음이 시청자에게 행복을 선사했다.
이날 나은이와 건후 남매는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바로 나은이 남동생 건후의 돌잔치가 있는 날이었기 때문. 나은이는 생일을 맞이한 건후를 위해 풍선으로 집을 꾸미는가 하면 생일 축하 노래를 열창했다.
이후 나은이는 길게 자란 앞머리를 자르기 위해 미용실에 방문했다. 평소 머리 만지는 것을 무서워하는 나은이. 그런 나은이를 위해 박주호 아빠가 비장의 무기를 꺼냈다. 그것은 바로 대머리 가발. 대머리 가발을 착용하고 나타난 박주호 아빠를 보고 나은이는 놀란 모습도 잠시 “걱정하지마 나은이 머리카락 줄게. 나은이가 있잖아”라고 말하며 대견한 모습을 보였다.
나은이는 머리카락이 없어진 박주호 아빠를 위해 용기를 냈다. 의젓하게 의자에 앉아 앞머리 자르기에 도전한 나은이. 박주호 아빠를 향한 사랑으로 무서움을 이겨내는 나은이의 모습은 시청자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인 효심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세젤귀 윌리엄도 아빠를 향한 사랑을 뿜뿜한 것. 소원을 들어주는 소변기를 향해 윌리엄은 아빠가 아프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기특한 윌리엄의 소원은 샘 아빠뿐
설수대는 목적지 없이 떠나는 집시 여행에 도전했다. 여유와 낭만이 가득한 설수대의 여행기가 시청자에게 힐링을 선물했다. 분위기에 취한 동국 아빠와 설아-수아-시안이의 모습이 시청자에게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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