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플레이어’가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쫀쫀한 연출, 그리고 구멍 없는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청자를 홀렸다.
29일 첫 방송된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드라마 ‘플레이어’(극본 신재형, 연출 고재현)에서는 강하리(송승헌 분), 차아령(정수정 분), 임병민(이시언 분), 도진웅(태원석 분)의 유쾌한 사기극이 그려졌다.
강하리는 대통령 특별 사면을 앞두고 있는 강남 사채왕 천동섭(곽자형 분)이 은닉해 둔 비자금 20억원을 손에 넣었다. 강하리와 차아령, 임병민, 도진웅은 완벽한 팀플레이를 보여줬다. 여기에 더해 검사 장인규(김원해 분)까지 합세, 천동섭의 범죄수익금을 완벽하게 환수해냈다.
이들이 잡은 다음 타깃은 형진 그룹 오너 일가의 막내아들 지성구(김성철 분)였다. 지성구는 악랄한 범죄를 저질렀지만 마땅한 처벌을 받지 않고 보석을 허가를 받은 악질 중의 악질. 이들은 지성구의 뒤를 밟다 누군가의 공격을 받으며 다음 회를 궁금하게 했다.
이날 첫 방송된 ‘플레이어’는 판을 짜는 사기꾼 강하리, 전국구 베스트 드라이버 차아령, 천재 해킹 마스터 임병민, 주먹요정 도진웅이 팀을 이뤄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머니 스틸 액션 드라마다.
‘플레이어’는 ‘라이프 온 마스’, ‘보이스’, ‘터널’, ‘나쁜 녀석들’까지 완성도를 담보하는 참신한 작품으로 장르물의 외연을 확장해 온 장르물의 명가 OCN이 2018년 하반기
부패 권력 집단의 범죄 수익금 환수라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우며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다. 여기에 차아령 캐릭터가 선보이는 카체이싱 액션, 도진웅 캐릭터가 그리는 맨주먹 액션 등 다채로운 액션은 보는 재미를 더했다.
‘플레이어’는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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