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300’ 사관생도가 된 멤버들이 유격훈련에 나섰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 300’에는 육군3사관학교에서 생도생활을 시작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도생도와 작별인사를 못하고 사관생도로 입학한 이유비는 “지도생도님과 오늘이 마지막일지 몰랐다. 내일 더 잘하고 싶었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훈육장교는 “기초군사훈련이 끝나고 생도대로 넘어온 겁니다. 사관생도가 된 거니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때 강유정 지도생도가 생활관으로 들어왔고 이유비는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 알고 보니 지도생도는 이유비와 같은 생활관을 쓰는 동기였다. 함께 생활관을 쓴다는 소식에 기뻐한 이유비는 지도생도와 부둥켜안으며 시간을 보냈다.
이후 훈육대장은 “내일 화산 유격장 유격훈련을 간다”라고 전했고 당직사관들은 점호를 했다. 이 중 리사는 “유격 물품으로 몹시(?)하고 양말 수건 총 닦는 거(?) 챙겼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엉뚱한 답변에 사관생도들은 웃음이 터졌지만 점호가 끝날 때까지 무표정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이튿날 아침, 생도들은 유격장으로 향하는 버스를 올라탔다. 발목에 부상을 입은 김호영은 유격에 참가하지 못했고 그는 “제 몫까지 열심히 훈련하시길 바라겠습니다”라고 짧은 인사를 남겼다.
이어 김호영은 “저 때문에 폐를 끼치는 게 싫었기 때문에 재정비를 해서 만회해야 되지 않을까“라며 다친 발목 때문에 육군3사관학교 퇴소를 결정했다.
같은 시간, 다른 생도들은 20kg 군장을 메고 유격훈련장 입구를 향해 걸었다. 이유비는 “지구를 메고 걷는 느낌이다”라고 힘들어했고 점차 속도가 느려졌다. 이를 본 매튜는 이유비의 군장의 뒤를 받쳐 주며 그녀를 도왔다.
유격장에 도착하자 유격대장은 “자신의 한계에 대해서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를 극복해나가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후 교관은 14개의 유격체조를 소개했고 빠르게 지나가는 구분 동작에 교육생들은
훈련은 계속됐고 굼뜬 동작을 보이는 교육생들은 열외자가 됐다. 매튜는 “여기는 저를 감시하는 사람들 밖에 없습니다. 옆 사람도 틀려서 따라하다가 열외됐습니다”라며 “한국어 속담 중에 ‘줄 잘 서야 한다’는 말을 이해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열외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안현수와 김재화는 완벽한 동작을 선보여 에이스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