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가 8년만에 돌아온다.
1994년부터 2010년까지 16년간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KBS 간판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가 ‘2018 TV는 사랑을 싣고’라는 이름으로 오늘(28일) 첫 방송된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최고시청률 47%를 기록한 전설적인 프로그램이다.
2018 버전으로 돌아온 ‘TV는 사랑을 싣고’의 새로운 진행자는 김용만과 윤정수. 출연자들의 사연을 받는 상담부장 김용만과 발로 뛰는 추적 실장 윤정수가 찰떡 호흡을 보여줄 전망이다.
과거 ‘TV는 사랑을 싣고’는 재연 VCR을 보고 리포터가 사연 속 주인공을 추적하는 과정을 담았다. 새롭게 제작되는 ‘2018 TV 사랑을 싣고’는 진행자와 출연자가 직접 사연의 주인공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다. 스튜디오 대신 ‘TV는 사랑을 싣고’ 전용차를 사용해 기동력을 살렸다. 또한 오래된 장소에서 사연 속 주인공과 조우할 예정이다.
첫 게스트는 박수홍이다. 연예인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고교 시절, 그림자처럼 자신의 곁을 지켜주었던 친구를 찾아 나선다. 박수홍은 그리운 친구의 단서를 찾기 위해 학창시절 추억이 깃든 염리동을 찾아갔다는 후문.
‘2018 TV는 사랑을 싣고’는 클릭 하나로 지구 반대편 사람과도 만날 수 있는 비대면 시대에 직접 발로 뛰어 사람을 찾는 방식을 택했다. 개인정보 보호법 강화로 인해 사연 주인공을 찾는 일이
전국을 누비며 펼쳐지는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과 두 MC의 재치 있는 입담, 게스트의 간절한 사연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 MC와 박수홍의 이야기는 28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되는 KBS1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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