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유엔총회 무대에 선다.
방탄소년단은 24일 낮(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리는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행사에 참석한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각국 정상이 집결한 자리에서 3분간 연설도 할 예정이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는 10~24세 청소년 및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와 이들의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 등 정상급 인사 10여 명과 김정숙 여사 등 퍼스트레이디 3명이 참석한다.
이번 유엔총회 참석은 방탄소년단이 음악적으로 쌓아올린 업적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 높다. 실제로 이들은 유엔 산하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유니세프의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엔드 바이올런스’를 후원,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행보에 대해 미국 방송 CBS는 "유엔에는 젊음이 필요하고, 케이팝 보이밴드는 글로벌 15∼25세 집단을 지배한다"는 멘트를 내놨다.
CBS는 "방탄소년단이 고루한(staid) 유엔에 신바람(buzz)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 젊은 세대의 아이콘으로서 유엔에 참석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CBS는 "전원 20
이날 행사에는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정숙 여사가 방탄소년단의 연설에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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