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안시성’(감독 김광식)이 개봉 5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안시성’은 지난 23일 48만3611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수는 140만9147명을 기록했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고구려에 대한 사료는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태로 고증이 어려웠는데, 김광식 감독은 주필산 전투 및 2번의 공성전, 토산 전투 등 한국 영화 역사상 가장 웅장하고 화려한 전쟁 장면들을 실감나게
러닝타임 135분의 절반 이상을 액션에 투자한 ‘안시성’은 고대의 공성전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프로덕션과 캐릭터들의 물리적인 액션이 빚어내는 시각적인 스펙터클로 그려졌다. 기존의 사극 액션에서 벗어나 슬로 모션이 도입돼 액션 디테일에 세밀하게 신경을 썼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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