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호 이혼 보도 이후 부인이 심경을 고백했다. 사진=DB |
지난 20일 동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혼과 관련한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아들과 애기엄마를 위해서 조용하게 넘어가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기사가 나오고 말았다”며 “성격차로 이혼을 결정하게 되었고, 합의이혼의 모든 서류 처리가 끝난 상태다”고 전했다.
이어 “애기엄마와도 나쁜 관계로 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부부로서의 관계는 끝이 났지만 한 아이의 부모로서의 책임은 끝까지 다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 매체는 동호가 결혼 3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동호는 현재 아내, 아들과 떨어져 살고 있으며 양육권에 관해서도 절차를 통해 판단받을 예정이라고.
동호는 지난 2008년 유키스 멤버로 데뷔 후 다양한 활동을 했으나 지난 2013년 결혼 후 그룹 탈퇴와 함께 연예계를 은퇴했다. 당시 소속사도 “동호가 유키스를 탈퇴하고 연예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게 됐다. 데뷔 후 유키스의 동호로 활동하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고충도 많았다”며 “동호가 체력적으로 약해진 건강 상태와 연예활동의 고충을 털어 놓으며 더는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고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아이의 분유 값을 벌기 위해 나왔다”고 말하며 MBC ‘라디오 스타’ 출연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가족들도 함께 출연했다. 이렇게 사랑꾼 면모를 보였던 동호 가족은 갑작스러운 이혼설에 후폭풍이 불었다.
일각에서는 “아이가 불쌍하다”란 반응을 보이기도. 이에 동호의 전 부인이 나섰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동호의 전 부인은 “너는 나에게 존재 자체가 축복이고 아무리 힘들어도 널 낳은 거, 맹세하는데 단 한 번도 후회한 적도 부끄러운 적도 없어.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소중
이어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 해줄게. 내 아들 건드리면 절대 가만히 안 있을 거야. 내 전부 사랑해”고 덧붙였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