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토크 노마드-아낌없이 주도록’이 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시즌1 문을 연다. 감독 겸 배우 구혜선과 함께한 강원도 여행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힐링을 줄 지 주목된다.
‘토크 노마드’는 국내외 유명한 드라마, 문학, 음악, 영화 등의 배경이 된 장소를 찾아 떠나는 로드 토크 버라이어티. 아낌없이 풀어 놓는 고품격 토크로 '힐링 이펙트'를 줄 이 프로그램은 첫 여행지로 드라마 ‘도깨비’,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으로 유명한 강원도로 택해 아름다운 풍광을 시청자에 선사할 예정이다.
첫 번째 객원 노마드로 등장하는 구혜선은 감독, 배우, 작가로 활동하는 팔방미인의 매력으로 여행지 강원도의 맑은 햇살 같은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구혜선의 영화를 평론한 특별한 인연이 있던 이동진은 그녀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강원도에 도착해 “방송하는 것 같지 않고 여행 온 것 같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후 이동진은 구혜선의 등장에 깜짝 놀라 웃음을 자아냈는데 ‘영화 평론가’ 이동진과 ‘영화감독’ 구혜선의 인연이 공개되며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이들은 강원도의 핫 스팟을 함께 거닐며 서로의 생각을 교류하고 지식을 쏟아내는 길거리 토크 한마당을 펼쳐냈다.
특히 ‘토크 노마드’의 투톱 토커 김구라와 이동진은 아낌없이 쏟아내는 잡학지식들로 찰떡궁합을 보여주고, 30년 내공의 카리라이터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정철은 구수함과 푸근한 감성으로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남창희는 티저에서 공개된 것처럼 발랄하면서도 센스 넘치는 분위기 메이커로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고.
월정사 전나무 숲, 봉평 메밀밭, 삼척 신흥사 세 곳으로 이어지는 강원도 여행은 아름다운 풍광과 장소에 얽힌 다양
방송 시간대는 오후 9시대다. 공교롭게도 tvN에서 새롭게 론칭하는 ’알쓸신잡3’와 동시간대 경쟁을 벌이게 돼 비슷한 듯 서로 다른 매력의 두 프로그램이 어떻게 시청자를 사로잡을 지 주목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