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진짜사나이300’이 21일 베일을 벗는다.
새 시즌으로 돌아오는 ‘진짜사나이300’(연출 최민근 장승민) 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육군을 뽑는 ‘300워리어’ 선발 여정을 함께한다. 지난 7월말 경북 영천에 위치한 육군3사관학교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고 이후 특전사 등을 주 무대로 ‘명예 300워리어 전투원’이 되기 위한 평가 과정과 최종 테스트 등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긴다.
시즌제 예능이 주는 익숙함이 지루하게 다가오리라는 우려도 존재하는 게 사실. 하지만 ‘진짜사나이300’는 보다 강도 높은 훈련을 기존 시즌과 조금은 다른 각도로 보여줄 예정이다.
# 땀 흘려 얻어내는 3사관학교 ‘기훈 생도’
강지환, 안현수, 홍석, 매튜 다우마, 김호영, 오윤아, 김재화, 신지, 이유비, 리사 10명의 도전자가 ‘300워리어’ 도전을 위해 육군3사관학교에 입교한 가운데, 첫 방송에서는 이들의 첫걸음이 공개된다.
10인의 도전자들은 입교 후 예비 생도로 체력 검정을 받고 생활관에서 본격적인 육군3사관학교 생활을 시작한다. 앞서 공개된 것처럼 ‘진짜사나이300’ 자체 체력테스트에서 월등한 실력을 보였던 이들은 윗몸 일으키기, 팔 굽혀 펴기, 달리기 3종의 체력 검정에 나서는데 무더위에 맞서 싸우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다.
도전자들은 체력 검정 과정에서 커트라인에 맞춰 통과 전략을 세우는 전략가형부터 무조건 열심히 하는 열심형, 말 그대로 최고 수준의 체력을 보여줄 우월형 등 다양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날카로운 관등 성명의 추억과 함께 발효될 ‘다나까’ 매직
예비생도에서 체력 검정을 거친 이들은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기훈 생도’라는 생소한 단어로 불리게 된다. ‘기훈 생도’는 이들에게 날카로운 관등 성명의 추억을 남길 핵심 단어.
무엇보다 육군3사관학교는 말 그대로 장교 육성 학교로, 지도생도들의 훈육 속에서 조금씩 사관생도가 되어가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낼 예정이다.
특히 한국어가 서툰 매튜와 리사는 관등 성명의 신세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데, ‘다나까’체를 쓰며 의지 넘치는 그들의 모습에 모두가 매료될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전언. 엄숙하고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조금씩 성장하는 다른 기훈 생도들의 모습도 기대를 모은다.
#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동기애의 서막
육군3사관학교에서 서툰 ‘처음’을 함께하며 조금씩 단단해질 이들의 동기애의 서막이 이번 ‘진짜사나이300’ 첫 방송의 관전 포인트. 육군3사관학교에 입교한 10인은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체력 검정을 받고,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듯, 이들 역시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적응하기까지의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있었다.
특히 같은 상황에 처한 10인은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며 조금씩 ‘동기애’를 쌓아갔다. 한국어는 물론 모든 것이 서툰 막내 리사의 옷매무새를 고쳐주는 언니들의 모습, 그리고 관등 성명을 무한 반복하는 동기에게 힌트를 주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입을 뻥긋거리게 되는 모습, 불볕더위 속에서 동기의 물을 챙겨주고 응원해 주는 모습 등이 그것.
‘진짜사나이300’ 첫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훈련을 받기 전 서툴지만 의지 넘치는 이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향후 모든 것이 서툴고 익숙
‘진짜사나이300’ 제작진은 “첫 방송은 말 그대로 ‘담금질’의 과정이 담겨있다. 서툴지만 해내려는 의지가 넘치는 출연자분들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봐 주시면 좋겠다. 출연자분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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