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tvN 새 예능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이하 ‘알쓸신잡3’)가 오늘(21일) 첫방송된다.
‘알쓸신잡3’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박사’들과 연예계 대표 지식인 유희열이 지식을 대방출하며 분야를 넘나드는 수다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3에서는 유희열, 유시민, 김영하, 김진애, 김상욱 등 다섯 박사들의 수다 여행이 진행된다.
나영석PD는 “시즌을 이어오면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고민이 있었다. 국내에서 역사 얘기를 하다보면 세계사 얘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유시민 선생님이 가장 많이 언급한 게 ‘오스만투르크’였다. ‘가볼까?’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 그래서 시작된 게 서양 민주주의의 시작인 그리스를 생각했다. 그런데 왕복 항공권은 한 나라나 세 나라가 같다. 그래서 얘기를 하다보니 그리스, 이탈리아, 독일을 가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지식인이자 가수인 유희열이 지난 시즌에 이어 MC를 맡아 수다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유희열은 “유럽 여행을 통해 놀라운 경험을 했다. 예전에 유럽 여행 관광 패턴은 쇼핑이나 맛집 탐방이었다. 그런데 네 분과 함께하니 박물관에서 도자기를 2만개 정도 본것 같다. 듣기 싫어도 역사를 들어야 했다. 저는 지금 EU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이라면서 “완벽한 오디오 가이드와 함께 걸어다닌 신비한 경험을 했다. 알면서 보니 못보던 것이 많이 보이더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작가 유시민 역시 이번 시즌에서 ‘잡학박사’ 면모를 이어간다. 시즌1에서 수많은 명언을 탄생시킨 ‘명언 제조기’ 소설가 김영하가 돌아왔다. MIT 도시계획학 박사 김진애는 건축과 예술, 역사와 문학을 아우르는 잡학미를 뽐낸다. 양자역학을 사랑하는 물리학자 김상욱 박사는 ’양자덕후’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낼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에
‘알쓸신잡3’는 ‘꽃보다 할배 리턴즈’ 후속으로 21일 금요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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