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ㅣ강영국 기자 |
송승헌,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이 머니 스틸 액션 '플레이어'로 뭉쳤다.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드라마 '플레이어'(극본 신재형, 연출 고재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고재현PD, 송승헌,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이 참석했다.
'플레이어'는 판을 짜는 사기꾼 강하리(송승헌 분), 전국구 베스트 드라이버 차아령(정수정 분), 천재 해킹 마스터 임병민(이시언 분), 주먹요정 도진웅(태원석 분)이 팀을 이뤄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머니 스틸 액션 드라마다.
고재현PD는 "범죄 수익 환수는 해외 몇몇 국가에선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올 초 처음 창설됐다.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 그 돈은 어디갔을까 궁금했다. 솔직히 말하면 배도 아팠다. 모자라 보이지만 훌륭한 선수들이 그 돈을 유쾌하게 털어서 가져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기획하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먼저 송승헌은 ‘플레이어’에서 천재 사기꾼 강하리 역을 맡는다. 송승헌은 "감독님과 저는 15년 전에 '여름향기'로 처음 만났다. 이어 지난해 '블랙'이란 작품으로 재회했다. '플레이어' 작품을 준비하는 걸 알고 있었다. 새로운 송승헌의 모습을 보여드릴 계획이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정수정은 월등한 운전실력을 자랑하는 베스트 드라이버 차아령 으로 활약한다. 정수정은 첫 장르물에서 액션 연기를 도전하게 된 소감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액션 연기를 꿈꿔왔었다. '플레이어'라는 작품을 만나게 돼서 소원성취한 것처럼 열심히 임하고 있다" "위험한 장면은 대역이 해주시지만 왠만한 건 제가 소화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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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석은 한 눈에 봐도 싸움 꽤나 하게 생긴 주먹요정 도진웅 역을 맡았다. 고재현PD는 "태원석이 역할을 위해 35kg를 증량해왔다"고 열정을 칭찬했다. 태원석은 "오디션 제안이 왔다. 너무 하고 싶었다. 그래서 오디션을 봤다.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고재현PD는 "이 배우들만 봐도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다. 여지껏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플레이어'를 통해서 처음 보여준다. 네 플레이어의 조합, 케미, 의리, 감동이 있다. 생활하다보면 억울한 사연이 있는데, 이
'플레이어'는 '블랙', '신드롬' 등을 담당한 고재현 감독이 연출을, 2011년 한국추리문학상 장편 소설 부문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신재형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플레이어'는 '보이스2' 후속으로 오는 29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