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딸바보 이경규, 크러쉬에 발끈 “네가 왜 예림이랑 친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가수 크러쉬와 딸 이예림의 의외의 인연에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가수 이문세와 크러쉬가 밥동무로 출연, 경기도 성남시 판교동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강호동은 크러쉬를 향해 “예림이가 누군지 모르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크러쉬는 “안다. 친구 사이다”고 대답했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깜짝 놀라며 “네가 왜 예림이하고 친구야? 웃기는 애네”라고 버럭했다. 이에 크러쉬는 “랜선 친구다. 본 적은 없다.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답하며 이경규를 진정시켰다.
그러나 랜선친구의 뜻을 이해하지 못한 이문세는 “전화하는 사이냐?”라고 물었고, 크러쉬는 “SNS에서 서로 팔로우하는 사이다. 실제로는 제가 두 살 오빠다”라고 답했다.
크러쉬는 “사실 어제 잘 지내냐고 연락했다. 제가 이 프로에 나가서 긴장돼 잠을 못 잤다. 예림이가 너무 긴장하지 말라고 조언해줬다”며 두터운 친분을 자랑했다.
이에 이경규는 “그래? 걔 어제 새벽 5시에 들어왔는데”라고 폭로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한편 ‘한끼줍쇼’는 평범한 가정, 국민들의 저녁 속으로 들어가 한 끼를 나누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엿보는 프로그램,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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