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커 융진, 16일 집 주차장서 결혼식…축사는 장윤주·이준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혼성 듀오 캐스커의 보컬 융진이 16일 결혼식을 올렸다.
융진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8년 9월 16일 비 오는 일요일 오후 5시 집 주차장ㅎ #결혼이라니#축하고맙습니다#이해해주시고도움주신분들더더욱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주차장에서 웨딩드레스와 부케를 들고 있는 신부 융진과 독일인 신랑의 모습이 담겼다. 융진의 친동생인 개그우먼 이은형·개그맨 강재준 부부도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날 축사는 모델 장윤주와 캐스커의 프로듀서 이준오가 맡았다. 장윤주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하는 친구 뮤지션 융진이의 결혼을 축복하며 (feat.리사) 결국 빵 터트림 눈물도 웃음도”라는 글과 함께 축사를 읊는 영상을 게재했다.
두 사람은 장윤주가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DJ를 맡았던 KBS 쿨FM ‘옥탑방라디오’를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융진의 친동생 개그우먼 이은형은 “비 때문에 주차장에서 해야 했던 결혼식. 신부 빼고 모든 사람 코가 시큰해지게 울었던 결혼식. 세상에서 제일 웃음이 넘쳐났던 결혼식, 내가 가장 사랑하는 우리 언니의 결혼식”이라는 글을 올리며 언니 융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융진의 결혼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융진님도 시집을 가시네요..축하해요”, “축하해요 언니.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결혼 축하 드려요”, “이거야말로 스몰 웨딩", "이런 결혼식 신선하네요", "완전 서프라이즈예요 언니가 결혼이라니!”, “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캐스커는 지난 2003년 데뷔한 일렉트로닉 팝 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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