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엘린(본명 김민영)이 아프리카TV BJ로 전향한 지 약 5개월 만에 억대 수입을 달성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인 BJ들의 별풍선 집계 내역이 공개됐다. ‘별풍선’은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에서 개인방송을 진행하는 BJ들의 수입원. 별풍선 1개는 110원으로, 수수료를 제외하고 현금화할 수 있다. 특히 베스트 BJ들의 경우 약 70% 정도 금액을 환전받을 수 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엘린은 9월 1일부터 16일까지 총 67만 9000여 개 별풍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엘린이 받은 별풍선은 약 7470만 원, 현금으로 바꿀 경우 약 5200만 원의 수입을 얻는다.
엘린은 지난 4월 말 아프리카TV BJ로 전향한 이후 빠르게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첫 방송을 시작한 후 일주일 만에 약 15만2330개의 별풍선을 받아 913만 원 가량의 수익을 얻으며 전체 12위에 오른 바 있다.
그리고 방송 약 5개월간 수수료를 제외하고 2억여 원의 수입을 얻으며 전체 수입 3위에 오른 것. 엘린은 개인 방송을 통해 크레용팝으로 활동하던 시절의 이야기를 솔직하면서도 재치있게 풀어내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엘린은 장문의 글을 통해 아프리카TV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당시 엘린은 현재 크레용팝이 다시 활동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아프리카TV 활동이 아니면 주 수입원이 없다고 털어놨다. 또한 개인 방송에서 엘린은 크레용팝으로 활동할 당시 큰 인기를 끌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정산을 받지 못하는 힘든 상황이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엘린은 지난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빠빠빠’로 역주행 신화를 기록하며 대중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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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프리카TV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