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박정민이 '미스터 션샤인'에 독립운동가 안창호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22회에서 유진 초이(이병헌 분)는 불명예 전역 후 미국에서 안창호(박정민 분)를 만났다.
미국 뉴욕으로 돌아온 유진 초이 앞에 한 조선인이 등장했다. 그는 영어로 “실례합니다. 콜롬비아 대학교에 가려는데 혹 길을 아십니까?”라고 물었다. 유진 초이가 “조선인이시오?”라고 묻자 그는 “조선인이십니까? 타국에서 이렇게 동포를 뵈니 참으로 반갑다”고 반색했고, 유진 초이는 “따라오시오. 그저 걷던 중이라”라며 길안내를 자처했다.
목적지에 도착한 남자는 유진 초이에게 “실례가 안 된다면 함자를 여쭤도 되냐”고 물었고, 유진 초이는 “최유진이오”라고 답했다. 남자
박정민은 특별 출연인 탓에 비록 분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순간 몰입력을 높이는 완벽한 연기로 존재감을 어필, 특별 출연의 좋은 예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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