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듀오 로코베리의 두 멤버 로코와 코난이 15일 결혼한다.
로코베리 로코와 코난은 이날 오후 서울의 한 교회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2014년 밴드를 결성해 함께 음악 작업을 해오다 연인으로 발전, 1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축가는 가수 김범수가 맡는다. 김범수는 장기 음원 프로젝트 ’MAKE 20(메이크 트웬티)’ 세 번째 싱글 ’사랑이라 하자’ 가사를 두 사람의 실제 러브스토리를 바탕으로 완성했다. 곡 작업에는 로코베리가 직접 나서 본인들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담아냈다.
과거 김범수는 로코베리에게 “마치 ‘그 남자 작곡 그 여자 작사’의 한 장면처럼 영화 같은 두 사람의 스토리를 노래로 만들어주면 그 노래를 축가로 선물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실제 결혼에 축가를 선물하게 됐다.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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