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개봉을 앞둔 영화 '더 넌'이 스크린X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어 역대급 반응을 이끌어냈다. "죽을 만큼 무섭지만 죽진 않는다"고 할 정도의 진정한 최강 공포를 선사한다.
영화 '더 넌'은 1952년 젊은 수녀가 자살한 루마니아의 한 수녀원을 조사하기 위해 바티칸에서 파견된 버크 신부와 아이린 수녀가 충격적인 악령의 실체와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컨저링2'에서 등장해 최강 공포를 선사한 최악의 악령 '발락'이 살고 있는 수녀원을 중심으로 역대 가장 무서운 영화의 탄생을 예고했고 13일 스크린X 최초 시사로 공개된 후 최고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죽진 않는다더니… 차라리 죽여줘", "너무 무서워서 진짜 죽을 뻔ㅜㅠ"이라며 극강의 공포에 대해 놀라움을 전했다. 특히 "내가 진짜 수녀원에 들어간 기분", "공동묘지 장면은 정말 숲 속에 있는 줄 알았다", "사방에서 뭐가 튀어나올지 모르니까 더 무섭다", "벽에 뭐가 나타났어!!!! 진짜 죽을 만큼 무섭잖아"라면서 3면에서 악령이 등장하는 스크린X의 특징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더 넌'은 오직 스크린X에서만 만날 수 있는 '무언가'를 숨겨놓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더 넌' 스크린X 는 밀폐된 공간의 느낌을 파노라마처럼 확장하고 영화의 긴장감을 배가하는 다양한 장치들을 연출하는데 집중해 일반 상영관과 차별화된 공포를 선보인다.
96분의 러닝타임 중 스크린X 분량만 무려 30여분이 넘어 마치 관객들이 실제 수녀원에 들어간 듯한 현장감을 전하며 공포감을 극대화시킨다. 오래된 공동묘지 땅 밑에 있는 좁은 관 속에 갇히거나, 사방이 어두컴컴한 오래된 수녀원 복도 등 밀폐된 공간의 느낌을 스크린X를 통해 상영관 내에 그대로 구현했다.
연출을 맡은 코린 하디 감독은 여러 장면 중에서도 수녀들이 둥글게 모여 기도를 하는 성체 예배 장면을 꼽았다. "이번 영화에는 롱 테이크를 많이 사용하여 시야를 더 넓게 만들어 관객들이 무엇이 자신의 뒤에 서있는지 알 수 없는 공포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성체 예배 장면을 스크린X로 봤을 때, 3D보다 더욱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고 추천했다.
'더 넌'은 '컨저링 유니버스'를 구축한 장르의 마술사 제임스 완이 제작을 맡아 컨저링 유니버스 사상 가장 무서운 영화로서 공포영화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뒤바꿀 예정이다. 전 세계 54개국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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