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 공연장 앞 상황. 사진 | ABC7 뉴스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K팝 대표그룹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보기 위한 미국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이름)들의 열기가 대단하다.
12일(현지시간) 미국 ABC 7뉴스는 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 미국 투어가 열리는 미국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 공연장 앞 분위기를 집중 조명했다.
ABC7 뉴스 측은 오전 뉴스를 통해 오라클 아레나 주위를 둘러싼 수많은 팬들의 광경을 여러 각도로 영상에 담아 소개했다. 헬기를 통해 내려다본 공연장 주위에는 이틀 전부터 줄을 서 있는 팬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특히 그 대기줄이 무려 160m에 달해 놀라움을 안겼다.
ABC7 뉴스는 줄을 서 있는 현지 팬들의 인터뷰를 통해 여러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이들은 입을 모아 방탄소년단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극찬하며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인터뷰에 응한 한 팬은 “BTS는 정말 좋은 음악을 만들고 7명 모두 겸손해요. BTS는 음악으로 삶에 대한 조언도 전해주죠. 그리고 우리 스스로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자신감을 가져야 하는지를 알려줘요. 그래서 우리가 BTS를 사랑한답니다"라고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설명했다.
이날 영상에는 공연 이틀 전부터 아예 텐트를 치고 공연을 기다리는 팬들의 모습도 소개됐다. 공연장 앞에서 월요일부터 캠핑 중이라고 밝힌 팬은 “이렇게 캠핑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들은 엄청난 그룹이에요. 빨리 그들을 만나고 싶어요. BTS가 이곳에 왔다는 게 너무 행복해요"라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또 다른 팬은 "LA 공연을 봤는데 티셔츠를 사지 못했어요. 굿즈를 사려 이 곳까지 다시 찾아왔어요. 그동안 900달러(약 101만 원) 정도 굿즈에 돈을 썼어요"라고 밝혔다.
ABC7 뉴스는 “팬들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유튜브로 방탄소년단 영상을 보거나 방탄소년단 트위터 계정을 살펴보고 있다. 팬들의 열정적인 사랑이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 투어는 공연장마다 그 열기가 뜨겁다. 지난 6일 미주투어 공연의 시작 인 LA 스테이플스 센터 공연 당시
한편 방탄소년단은 12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러브 유어셀프’ 투어에 이어 글로벌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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