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단 한입도 먹지 않고 시식을 거부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대전 중앙시장 살리기에 나선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지난 5일 방송에서 주변 상인들을 위한 메뉴를 만들어 진행한 무료시식회에 대한 솔루션을 진행했다. 첫 번째 가게는 김치스지카츠나베를 만든 덮밥집.
백종원은 음식을 내온 덮밥집 사장들에 "스지가 뭐냐", "카츠가 무슨 뜻이냐", "나베가 뭐냐" 등 메뉴 명을 하나하나 뜯어서 물어봤다. 덮밥집 사장들이 정확하게 대답하지 못하자 백종원은 "주변 상권 상인분들 연령대가 어떠냐. 메뉴가 말이 쉽냐. 왜 쉬는 시간에 조보아에 안 물어봤냐. 웃고 떠들 시간은 있었냐"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5명 중 3명이 다시 방문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평가는 다 안 좋았다. 이거 내가 먹어봐야 소용없다. 먹어보나마다"라며 한입도 먹지 않고 시식을 거부했다. 덮밥집 사장 중 한명은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누며 "다섯 분이나 시켜주셨는
한편,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을 살리고, 이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담는 거리 심폐소생 프로젝트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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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