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일본 유명 기획사 쟈니스가 또 구설에 올랐다. 이번엔 인기 아이돌그룹 '칸쟈니8' 멤버 오쿠라 타다요시의 성매수 의혹이다.
일본 연예전문지 '스마후라'는 지난 11일 "칸쟈니8 오쿠라 타다요시가 유흥업소 종업원 A씨를 성매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쿠라 타다요시는 지난 7월 촬영을 위해 일본 나고야를 찾았다가 한 음식점에서 A씨를 만났다. 이후 A씨가 근무하는 유흥업소로 술을 마시러 가 'A는 내가 좋아하는 타입이다.. 노래방 가자' 등 A씨에 이야기를 건넸으며 고가의 샴페인을 주문하는 등 한눈에 반한 것처럼 행동했다고.
A씨는 "술자리가 끝난 뒤 택시인 줄 알고 가게 직원에 이끌려 한 차에 탔고 도착한 곳은 오쿠라 타다요시가 묵고 있던 고급 호텔이었다"라며 오쿠라 타다요시가 자신이 도착하자마자 욕구를 해결하고 잠이 들었으며 다음날 돌아가달라는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오쿠라 타다요시의 소속사 쟈니스는 성 추문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
쟈니스가 구설에 오른 것은 올해만 세 번째. 지난 4월에는 인기 그룹 토키오 리더 출신 야마구치 타츠야(46)가 월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여고생에 억지로 키스를 하려고 하는 등 강제 추행해 불구속 입건, 기소 유예 처분을 받은 것이 뒤늦게 알려져 비난을 샀다.
지난달에는 추문은 아니지만 아라시 전원이 연애 중이며 결혼 발표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보도가 나와 구설에 올랐다. 아라시 20주년 기념 콘서트 전 불거진 열애설이기 때문. 특히 사쿠라이 쇼(36)가 여대생(21)과 열애
오쿠라 타다요시의 성매수 의혹이 제기되자 일본 누리꾼들은 "아이돌이라는 자각이 있나?", "쟈니스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어떻게 계속 좋아해야 할지 모르겠다" 등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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