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이주광이 뮤지컬 ‘배니싱’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주광은 지난 9일 뮤지컬 ‘배니싱’에서 사라지지 않는 존재인 ‘케이’ 역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만났다.
뮤지컬 '배니싱'은 1925년 경성시대를 배경으로 영생을 얻어 사라지지 않는 ‘케이’, 현실 세계에서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 ‘의신’, 권력에 눈이 멀어 세상에서 사라지기 두려운 ‘명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극 중 이주광이 맡은 ‘케이’는 불멸의 존재인 뱀파이어로, ‘인간’으로 돌아가게 해주겠다는 ‘의신’을 만나 ‘인간’의 삶을 그리워하는 영원불멸한 존재의 고뇌와 아픔을 표현해야 하는 복잡한 감정선을 지닌 인물이다.
뮤지컬 ‘파리넬리’, ‘프리실라’, ‘셜록 홈즈’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에 출연해 특유의 선 굵은 연기와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뛰어난 무대 장악력을 지닌 이주광은 2018년 ‘배니싱’의 첫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케이’의 감정을 작품의 초연 캐스트다운 섬세한 표현으로 빚어내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주광은 “초연에 이어 뮤지컬 ‘배니싱’의 ‘케이’ 역할로 다시 무대 위에 서게 되었습니다. 첫 공연에 좌석을 꽉 채워 주신 관객분들의 박수와 환호를 들으니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라며, “앞으로 시작될 공연, 매회 최선의
한편,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 피아노, 첼로, 클라리넷 라이브 밴드 음악으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뮤지컬 ‘배니싱’은 오는 11월 25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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