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도도맘 김미나씨와 사문서 위조 혐의를 받고 있는 강용석 변호사가 실형을 구형 받은 가운데 두 사람의 스캔들이 다시 관심을 모았다.
검찰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 심리로 열린 강 변호사의 사문서위조 등 혐의 결심 재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2014년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와 불륜스캔들에 휩싸였다. 이후 2015년 1월 김미나의 남편 A씨가 자신을 상대로 손해배상금 1억원 청구 소송을 제기하자 김미나와 공모한 뒤 A씨의 명의로 된 인감증명 위임장을 위조하고 소송 취하서에 도장을 찍어 법원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강 변호사에 대한 구형 소식에 두 사람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 다시 오르내렸다.
두 사람의 스캔들은 2014년 홍콩에서 밀월여행을 즐겼다는 소문으로 시작됐다. 양측은 소문에 즉각 부인했으나 한 매체가 두 사람이 홍콩의 호텔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진을 보도해 논란에 불이 붙었다. 사진이 공개되자 김미나는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사진 속 멀리 찍혀 보이는 사람은 강용석 씨가 맞다. 각자의 업무상 홍콩을 다녀온 것이며, 입국 날짜와 숙소도 각자 다르고 먼 곳이다. 각자의 업무 기간 중 연락이 닿은 그날, 저녁 약속을 했고 예약시간 전까지 남는 시간이 있다기에 제 숙소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식사를 한 적이 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가정이 있는 두 남녀가 수영장에서 만나 시간을 보낸 뒤 식사를 했다는 해명이 외려 부적절한 관계가 아니냐는 추측을 낳으며 비난을 받았다.
한편, 강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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