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우가 첫 시사 프로그램 MC를 맡은 이유를 밝혔다.
오늘(1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MBN 정치 토크쇼 ‘판도라’에서는 김승우의 첫 시사 프로그램 MC 데뷔 신고식이 치러진다.
본격적인 진행에 앞서 긴장감을 나타낸 그는 게스트들의 거침없는 입담에 당황한 기색을 보였지만, 이내 토크쇼 및 라디오 진행을 통해 쌓아온 경험을 십분 발휘에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후문.
이날 방송에서 김승우는 “내가 ‘판도라’의 MC를 맡게 된 이유는 ‘OOOO’ 때문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전(前) 국회의원 정두언, 국회의원 우상호, 철학자 탁석산은 각자 “부인 김남주씨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이다. 워낙 잘나가시는 분이지 않는가”, “시사 프로그램을 원래부터 하고 싶었던 ‘긴 기다림’이다” 라고 답해 녹화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김승우는 “생각지도 못한 답변들 감사하다. 그러나 질문의 답은 ‘배철수 형’이다”라면서, “평소 존경하고 좋아하던 형의 뒤를 이어 프로그램을 맡을 수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충분했다”고 밝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균형있는 시각과 날카로운 분석으로 호평 받고 있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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