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가 단 5분 만으로 안방을 매혹했다.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OCN 수목 오리지널 드라마 ‘손 the guest’(극본 권소라 서재원, 연출 김홍선) 측은 10일 숨 막히는 몰입감으로 단숨에 시선을 압도하는 5분 하이라이트를 공개했다. 독창적인 세계관을 영화 같은 영상미와 밀도 높은 연기로 풀어낸 ‘손 the guest’ 하이라이트 영상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손 the guest’는 OCN이 새롭게 신설한 수목 오리지널 블록의 포문을 여는 작품으로,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서는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분노로 가득 찬 사람들의 일그러진 마음속 어둠에 깃든 악령을 쫓는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다.
‘라이프 온 마스’, ‘보이스’, ‘터널’, ‘나쁜 녀석들’까지 완성도를 담보하는 참신한 작품으로 장르물의 외연을 확장해 온 장르물의 명가 OCN이 ‘손 the guest’를 통해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한국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시도하는 ‘엑소시즘’과 ‘샤머니즘’의 결합이 벌써부터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는 것. 여기에 독보적인 연출력으로 드라마 장르물의 퀄리티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맡아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더한다.
“그것은 동쪽 바다에서 온다”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으로 문을 연 하이라이트 영상은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사건으로 ‘손 the guest’만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 마을에서 벌어진 불가사의한 사건과 죽음, 그리고 비극적인 사건에 휘말린 세 아이의 운명에 등장하는 ‘박일도’라는 이름은 궁금증과 서늘한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우리는 바다에서 왔다”는 알 수 없는 존재의 말은 극 전체를 관통할 거대한 미스터리에 궁금증을 증폭한다.
악령을 알아보는 영매 윤화평(김동욱 분), 악령을 쫓는 구마사제 최윤(김재욱 분), 악령을 믿지 않는 형사 강길영(정은채 분)이 펼치는 숨 가쁜 추격전과 샤머니즘과 엑소시즘이 절묘하게 결합한 전개는 차원이 다른 긴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사람한테 귀신이 쓰이는 거예요. 사람도 계속 죽이고 있고”라는 손의 정체와 “악마는 인간의 약점을 가지고 놉니다”라는 대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를 통해 드러나는 사람들의 어두운 마음과 이로 인해 벌어지는 분노 범죄를 들여다볼 깊이 있는 메시지를 드러내며 기대를 높인다.
달라도 너무 다른 윤화평, 최윤, 강길영의 시너지도 흥미진진하다. “신부님이든 무속인이든 센 사람이 손만 쫓으면 되지 뭐”라는 윤화평과 “무속인 집에도 가야 됩니까”라며 선을 긋던 최윤이 구마의식을 앞두고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나, 범죄 사건을 두고 치열하게 대립하는 윤화평과 강길영까지 같은 현상을 서로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 사람의 공조는 짜릿하고 리드미컬한 호흡으로 탄성을 자아낸다.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은 “영화라고 해도 믿을 퀄리티다”, “짧지만 임팩트는 강렬. 빨리 첫 방송 시작했으면 좋겠다”, “김동욱, 김재욱, 정은채의 시너지가 최고다. 어디에서
한편, OCN 첫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는 오는 12일 수요일 밤 11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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