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박나래, 화사, 한혜진이 여자판 세 얼간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고향을 방문한 유노윤호의 일상과 화사의 화자까야에 박나래, 한혜진이 함께 한 은밀한 파티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노윤호가 오랜만에 고향인 광주를 방문한 모습이 펼쳐졌다. 하지만 부모님은 모두 출타중인 상황. 이후 유노윤호는 조카를 출산한 여동생의 집을 찾아갔다. 그는 50일 된 조카와의 첫 만남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은채는 엄마의 미모를 쏙 빼닮아 작은 얼굴에도 또렷한 쌍꺼풀과 이목구비를 자랑했다.
유노윤호는 천사 같은 조카를 애정 가득한 눈길로 바라보면서도 손을 벌벌 떨어 초보 삼촌의 면모를 보였다. 이후 그는 조카를 안고 직접 사 온 커플 티셔츠를 입히고, 분유를 먹이는가 하면, 베이비마사지까지 능숙하게 하며 조카와 교감을 나눴다.
또한 유노윤호는 내친김에 조카의 똥기저귀를 가는 열정 만수르의 모습으로 문화센터 예비 아빠를 방불케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본 쌈디도 곧 조카 출생을 앞두고 있다며 유용한 정보라고 말했다.
이어서 유노윤호는 고등학교 절친들을 만나 모교를 방문했다. 유노윤호는 "빅뱅 승리도 중학교 후배고, 유빈이도 초등학교 후배"라고 자랑스러워했다. 그는 지난 2011년부터 모교에 장학금을 기부했다. 유노윤호는 교정 한 켠에 그려진 벽화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는 인터뷰에서 쑥쓰러워하며 “자부심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특히 유노윤호는 교정에서 현재 교장선생님이 되신 고3 담임과 깜짝 만남을 가졌다. 성적 논쟁을 벌이던 친구들은 급기야 교장선생님께 부탁해 생활기록부 열람을 감행했다. 공부를 잘했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던 유노윤호는 자신의 생활기록부를 보고 폭소했다. 줄곧 상위권인 3학년 성적과 달리, 1학년 성적에서 수학이 ‘가’가 있었던 것.
이에 대해 유노윤호는 “제가 좋아하는 국어, 체육, 사회 과목 등은 전교 1,2등인데 수학은 못 했다”라고 고백했다. 유노윤호는 학창시절부터 가수가 꿈이었고, 3년 내내 개근상을 받아 모범생의 면모가 확인됐다. 교장선생님은 학교 벤치에 제작된 유노윤호 캐릭터에 대해 "해외 팬들도 학교에 많이 온다. 윤호가 장학금을 기부했다는 걸 모르는 경우도 많으니까 벽화를 그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나래는 나래바 박사장으로 무지개 신입회원인 화사의 화자카야를 업그레이드를 위해 방문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같은 업장을 하는 선배로서 화사 회원 님의 화자카야를 볼 때 안타까운 점이 많았다. 그래서 업그레이드 컨설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방문 이유를 밝혔다.
특히 박나래는 화사를 위해 주문 제작해온 화자카야 간판을 선물해 화사를 감동시켰다. 이후 화사는 카다시안 스타일을 좋아한다는 박나래를 위해 메이크업을 해주겠다고 나섰다. 화사는 박나래에게 파운데이션을 발라주며 "얼굴이 진짜 작다"고 칭찬했다. 이에 박나래는 "돌려깎기한 거다"라고 성형 사실을 밝혔다.
이어 화사가 "언니 눈도 진짜 크다"고 하자 박나래는 또다시 "수술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박나래는 "내 얼굴은 무소유다. 내 게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화사가 "애교살이 대박이다"라고 하자 박나래는 "이것도 넣은 거다. 내 얼굴에 내 거는 입술밖에 없다"고 고백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에 쌈디가 박나래의 얼굴을 빤히 보며 "도대체 너는 누구냐"라고 외쳐 폭소케 했다.
그런가하면, 한혜진까지 화자카야에 합류하며 세 여자의 미(美)친 케미에 시선이 집중됐다. 세 사람은 만나자마자 일사
이어서 진행된 여은파(여자들의 은밀한 파티)는 손목 때리기를 내건 화투놀이였다. 박나래는 “여자 회원들끼리 자주 모일 일이 없었다. 셋이 뭔가 잘 맞는 거 같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여은파의 결성으로 이시언, 기안84, 헨리에 버금가는 여자판 얼간미가 시원한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