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코미디언 김대희-대니초-박영진이 ‘옴니버스 스탠드업 코미디쇼’로 첫 공연 매진 기록에 이어 관객들에게 웃음 폭탄을 안기고 있다.
복합문화공간 JDB스퀘어에서 진행되고 있는 ‘옴니버스 스탠드업 코미디쇼’는 코미디계의 큰형 김대희, 17년 내공의 대니초, 유행어 제조기 박영진이 의기투합해 오직 마이크와 입담만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공연.
개그계의 든든한 선배 김대희는 오랜 방송 활동으로 쌓은 범접 불가한 내공을 통해 관객들과 유기적으로 소통, 쉴 새 없이 터지는 웃음 폭격을 날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대니초는 미국과 한국의 문화에서 오는 차이를 적절하게 승화시킨 코미디를 선보이고 있다. 박영진 역시 사회 이슈, 현상을 풍자해 가려운 곳을 벅벅 긁어주는 효자손 같은 사이다 개그로 관객들의 배꼽 사냥에 나섰다.
이처럼 세 남자는 미국의 전유물이라는 기존의 편견을 깨고 국내 정서를 반영해 한국형 스탠드업 코미디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중이라고. 특히 기존 방송 코미디에서 볼 수 없었던 과감한 시도와 라이브 공연에서 느껴지는 생생한 현장감이 입소문을 타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옴니버스 형식 스탠드업 코미디쇼라는 새로운 시도가 더 큰 의미
‘JDB 스퀘어’에서 진행하는 ‘옴니버스 스탠드업 코미디쇼’는 8일, 15일, 22일, 29일 오후 5시와 8시 단 8회차 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김대희-대니초-박영진 삼총사가 남은 공연에서 어떤 개그로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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