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감독 이준익 최동훈 김지운, 배우 이제훈 최희서가 ‘2018 레지스탕스 영화제’에서 상을 받는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에서 주최 주관하는 ‘2018 레지스탕스영화제’가 6일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개막한다. 개막식은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된다.
동농 김가진 선생의 손자이자 김의한 선생과 정정화 여사의 아들인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김자동 회장,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건립위원회 이종찬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 동농 김가진 선생의 증손녀이자 김의한 선생과 정정화 여사의 손녀인 김선현 오토 회장, 윤봉길 의사의 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 김용만, 임시정부 국무령 이상룡 선생의 증손 이항증 선생, 일연 신현상 선생 외손녀 강신애 따뜻한재단 이사장, 윤기섭 선생의 외손자 정철승 변호사, 조용제 여사의 손녀 김상용 국민대 교수, 우사 김규식 선생의 외증손녀 김신희가 참석한다.
개막작으로는 ‘알제리 전투’를 상영한다. 질로 폰테코르보 감독의 ‘알제리 전투(The Battle Of Algiers, 1966)’는 9년간 프랑스 식민통치에 대항한 알제리민족해방전선(FNL)의 무장 독립투쟁과 프랑스군의 정치적 폭력행위 등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재구성한 영화다.
개막식 첫 순서인 개막 공연은 ‘그대, 먼 데서 이기고 돌아온 사람들’로 이성부 시인의 시 ‘봄’의 주요 내용을 20대 전후 아시아 젊은이들이 비언어극으로 표현한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헌신했던 분들의 의로움과 사심 없는 진정성, 국내외 집단의 연대와 끈기로 성취해낸 평화의 메시지를 형상화한다.
또한 독립운동과 임시정부를 소재로 만든 영화에 대한 수상을 진행한다. 영화를 연출한 감독 3인과 출연배우 2인에게 ‘베스트 디렉터(Best Director)’, ‘베스트 액터, 액트리스(Best Actor/Actress)’상을 전달한다. 베스트 디렉터에는 ‘박열’ ‘동주’ 이준익 감독, ‘암살’ 최동훈, ‘밀정’ 김지운 감독이 선정됐다. 베스트 액터에는 ‘박열’ ‘아이캔스피크’ 이제훈이, 베스트 액트리스에는 ‘박열’ ‘동주’ 최희서가 받는다.
이 밖에도
2018 레지스탕스영화제는 6일 개막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다. 총 18편의 작품이 무료로 상영되며, 독립운동과 영화가 결합한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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