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ㅣ강영국 기자 |
'현지에서 먹힐까?'가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를 앞세워 중국을 찾는다.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연출 이우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연복 셰프, 김강우, 허은수가 참석했다. 허경환은 일정상 불참했다.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은 중화요리 마스터 이연복 셰프를 필두로 김강우, 허경환, 서은수가 한국식 중화요리로 중국 본토에 도전장을 내민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방송한 태국편은 홍석천과 가수 이민우, 배우 여진구가 출연해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태국 편에 이어 이번 중국 편의 연출을 맡게 된 이우형PD는 "짜장면이라는게 특이하고 특수한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짜장면을 중국에서 판다면?'이라는 한가지 질문을 가지고 시작했다. 짜장면은 중국에서 시작된 음식이지만 한국 음식이라고 불릴 정도로 달라진 음식이다. 음식을 가지고 중국 본토에 도전하는 걸 재밌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캐스팅은 흔히 볼 수 없는 조합이라고 생각할거다. 소위 '근본 없는 조합'이다. 이연복 셰프님과 대화를 통해서 캐스팅을 진행했다. 재료를 잘 다룰 줄 아는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에 천재 요리 식객이었던 김강우를 생각했다. 셰프님이 개그맨을 좋아한다. 개그맨을 부르짖으셨다. 나름 감이 좋다고 생각하는 허경환을 섭외했다. 마지막으로 서은수 같은 경우는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밝고 센스있게 할 수 있는 사람이라 캐스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연복은 연예인 군단을 이끌고 한국식 중화요리가 현지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를 직접 선보인다.
이연복 셰프는 "중국에 가면 어떨까 생각을 계속 해왔다. 궁금증을 스스로 갖고 있던 찰나에 프로그램 섭외가 와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덕분에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연복 셰프는 "사실 무조건 된다는 자신감에서 시작했는데 생각과 다른 점도 있어서 당황하기도 했다"면서 "정말 자신있게 생각했던게 짬뽕이었다. 처음에 반응이 좋지 않아서 당황했다. 이후에 상황을 잘 정리하는 모습이 재밌게 그려질 것"이라고 관전포인트를 꼽았다.
↑ 사진ㅣ강영국 기자 |
김강우는 "이연복 셰프님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먹고 싶었는데 예약이 정말 안되더라. 같이 프로그램을 하면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는 배우를 안했으면 요리를 했을 것 같다. 혼자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덕분에 요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
물오른 개그감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자취경력 17년 차 개그맨 허경환은 총지배인으로,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 스타로 떠오른 배우 서은수가 주방막내로 활약하며 이전 방송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을 전할 계획이다.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은 오는 8일 토요일 오후 6시에 첫 방송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