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경찰’ 순경 4인방이 진정한 해양경찰로 거듭났다.
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바다경찰’에는 다양한 긴급 현장에 출동하는 신임 순경 4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라와 김수로는 해양오염 예찰 업무를 받고 새벽 근무를 나섰다. 유라는 거침없는 손길로 연안구조정 출항을 준비했다. 출항 후 김수로는 매의 눈으로 바다를 살피며 오염여부를 확인했다.
해양 예찰 이후 유라와 김수로의 자갈치시장 순찰이 이어졌다. 두 사람의 멘토는 시장 순찰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에 유라는 “다들 아침부터 고생하셨겠어요”라며 어민들을 향한 존경을 표했다.
이어 파출소로 돌아온 김수로는 피로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연속 하품하는 김수로에 파출소장은 그를 걱정하며 “오늘 아침은 내가 맛있는 거 사줄게”라고 돼지국밥집으로 향했다.
식사를 하려던 도중, 선박 내 쌀 도난 신고가 접수됐다. 이 소식에 유라와 김수로는 전력질주하며 파출소로 향했다. 그러나 이미 타 파출소로 사건이 인계되었고, 이로써 도난 사건은 싱겁게 마무리됐다. 두 사람은 다시 돼지국밥집으로 향했고, 배고픈 상황에 말 한마디 없이 국밥을 즐겼다.
김수로와 유라의 식사가 끝날 무렵 곽시양과 조재윤이 파출소로 출근했다. 이후 바다에 고립자가 발생했다는 신고에 네 사람은 연안구조정을 타고 출동했다. 조재윤은 고립자를 구조하기 위해 바다에 입수했고, 유
김수로와 곽시양은 다리가 불편한 고립자를 부축하며 담요를 덮어줬다. 김수로는 “잘 구조됐고 안심하시면 된다”라고 그를 진정시켰다. 곽시양은 “주무시면 안된다”며 고립자의 상태를 걱정했고, 유라는 고립자의 얼굴에 비친 해를 가려줬다. 네 사람 모두 해양 경찰로서 한 걸음 성장한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