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지석진이 개그맨 김수용을 즉석에서 섭외했다.
3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는 지석진이 김수용과 깜짝 전화연결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함께 출연한 임현주 아나운서는 김수용에게 “김수용 씨가 생각하는 지석진 씨는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고 김수용은 “지석진씨는 습자지? 아주 얇은? 갈대 같다. 바람만 불어도 흔들리는 갈대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이에 지석진은 “유재석은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고 김수용은 "유재석은 여우 같은 사람이다. 여우라고 해서 나쁜 뜻의 못된 짓 하는 여우가 아니고"라고 답한 뒤 말을 잇지 못했다. 지석진은 "뒤늦게 포장하려니 잘 안 되죠?"라고 물었고, 김수용은 "외모가 여우 같다고 해달라"라고 마무리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김수용에 “바로 내일 3시 ‘두데’ 초대석에 출연해줄 수 있냐”고 깜짝 섭외 요청을 했다.
이에 김수용은 “당연하다”라고 망설임 없이 대답했고, 지석진은 “출연 확정이다. 단독 출연이다. 농담 아니다. 즉석 섭외 성공. 하루 전날 해도 되네”라고 말하며
이를 들은 김수용은 “저를 너무 과대평가하셨다. 3시간 전에도 가능하다. 하루 전은 사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지석진과 김수용은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의 ‘전설의 조동아리’ 코너에 함께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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