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MBC 수목드라마 ‘시간’ 김정현과 서현이 다정한 ‘침대 커플 샷’을 선보여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정현과 서현은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에서 각각 ‘시간을 멈추고 싶은 남자’ 천수호 역, ‘멈춰진 시간 속에 홀로 남겨진 여자’ 설지현 역을 맡았다.
극중 시한부를 선고받은 수호는 자신으로 인해 죽게 된 여자의 언니인 지현의 곁을 지키며 지현을 위해 ‘진실’을 찾으려 애를 쓰고, 지현은 갑작스러운 동생과 엄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고 흑화 행보를 시작한 상황. ‘천설 커플’의 안타까운 운명을 담아내면서 안방극장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분에는 수호(김정현 분)의 인터뷰 영상을 보게 된 지현(서현 분)이 민석(김준한 분)을 찾아가 ‘그날’의 사건에 대한 모든 것을 듣게 된 후 충격에 휩싸이는 장면이 담겼던 바 있다. 이후 180도 변한 모습으로 나타난 지현은 수호에게 ‘사람 마음도 돈으로 사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고 말하는데 이어, 채아(황승언 분)와 파혼하게 된 수호에게 “결혼해요. 우리”라고 프러포즈하는 등 의도를 알 수 없는 행보로 긴장감을 높였다.
김정현과 서현이 한 침대에 누워 신혼부부를 연상케 하는 꽁냥꽁냥한 자태를 연출하는 장면이 포착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극중 수호와 지현이 행복한 듯 화사한 미소를 드리운 채 침대 위에 나란히 누워 커플 사진을 찍는 장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수호와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간을 걸으려는 지현이 과연 어떤 계기로 다정한 연인의 포스를 선보이게 된 것일 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김정현과 서현의 ‘침대 커플 샷’은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MBC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그동안 진실을 찾느라 우여곡절이 많았던 ‘천설 커플’이 처음으로 가까이에서 오붓한 모습을 보이는 장면인 만큼 신경을 기울였다.
리허설에 들어간 김정현과 서현은 침대 위 누워있는 포즈부터 복잡 미묘한 표정까지 꼼꼼히 체크하며 수호와 지현의 완벽한 커플 샷을 위해 노력했다.
제작진은 “흑화 된 지현과 그런 지현이 낯설지만, 아무 말 없이 묵묵히 따라주는 수호의 모습을 담은 절정의 순간”이라며 “진실을 마주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두 사람의 오붓한 모습은 오는 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시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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