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이영아와 강은탁이 결혼에 골인하게 될까.
오늘(3일) 오후 7시 50분 방송예정인 KBS2 저녁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연출 신창석, 극본 이선희) 제작진이 이영아와 강은탁의 결혼식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영아와 강은탁은 작은 예배당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머리에 화관을 쓰고 손에는 들꽃 부케를 든 이영아는 웨딩드레스 대신 순백의 원피스를 입고 있다. 맑고 청순한 아름다움을 발산하며 긴장된 표정으로 강은탁의 손을 잡고 조심스레 예배당을 걸어 들어오는 이영아와 굳은 결의가 전해지는 표정으로 함께 하는 강은탁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성경책에 손을 얹고 사랑의 서약을 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도 포착되었다. 설렘 가득한 눈빛을 빛내며 미소 짓는 이영아와 강은탁에게서는 기쁨과 행복이 전해진다.
지난 방송에서 가영(이영아 분)과 정한(강은탁 분)은 결혼을 결심하고 양가 어른들에게 자신들의 뜻을 전했지만 양가 아버지들은 모두 반대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세나(홍수아 분) 또한 둘의 결혼을 막기 위해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정한을 협박했지만 오히려 뭔가를 알고 있는 듯한 정한의 경고에 놀라 멈칫했고 불안해 했다.
세나는 아버지 제혁(김일우 분)을 통해 가영의 혼처를 알아보게 해 맞선을 진행 시켰지만 그마저도 오빠 현기(심지호 분)의 방해로 여의치 않게 되었다.
아버지로부터 가영과 결혼하기 위해서는 비밀이 없어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정한은 가영을 태우고 시골로 향했고 그곳에서 “그동안 안 한 말이 있어요”, “인제 말할게요”라며 가영에게 숨겨 온 사실을 털어놓으려는 듯 보였다.
정한이 가영에게 세나와의 과거를 밝힐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두 사람만의 소박한 결혼식 장면이 공개되며 두 사람이 정말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인지 아니면 정한의 과거를 감당하지 못해 이별을 선택한 가영의 상상 속에서 일어 난 일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축복보다 방해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가영과 정한이
‘끝까지 사랑'은 지극히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별한 이들이 일생 하나뿐인 사랑을 지켜내고 끝내 행복을 찾아가는 사랑과 성공 스토리를 품은 가족 멜로드라마다. ‘끝까지 사랑’ 25회는 오늘(3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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