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듀스48’ 아이즈원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사진=Mnet |
31일 Mnet ‘프로듀스48’이 최종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내꺼야(PICK ME)’ 등급 평가, 그룹 배틀 평가, 포지션 평가, 콘셉트 평가까지 총 네 번의 평가를 거쳐 살아남은 파이널리스트 20명의 연습생들이 데뷔를 향한 마지막 관문, 데뷔 평가를 치렀다.
그 결과 최종 12위 안에 이름을 올린 연습생들이 ‘아이즈원’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하게 됐다. 이들은 시즌1의 아이오아이, 시즌2의 워너원의 뒤를 이어 ‘프로듀스101’ 출신 프로젝트 그룹으로 다방면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과 일본 멤버가 함께 활동하는 ‘글로벌 걸그룹’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뛰어난 실력뿐만 아니라 훈훈한 비주얼 등으로 국민 프로듀서의 투표 욕구를 이끌어낸 최종 12인의 매력을 짚어봤다.
◇ 7위 권은비
참하고 청순한 외모에 반전 실력으로 매번 놀라움을 안겼다. 파워풀한 춤 실력으로 걸크러시함은 물론, 센터로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마성의 매력을 가졌다.
또한 동생들을 아우르는 리더십을 갖춰 다른 연습생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돈독한 우정을 쌓아갔다. 이는 팬층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가 돼 꾸준히 데뷔권 순위를 유지했다.
◇ 8위 강혜원
수줍은 미소 뒤에 반전이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개인기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 의외의 예능멤버. 별명 또한 독특하다. ‘지옥에서 온 청순래퍼’, ‘미나미맘’이라 불리면 국민 프로듀서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첫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25위를 기록했던 강혜원은 두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무려 3위에 올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이승기는 “지옥에서 온 청순래퍼에서 걸음마 래퍼를 지나 어엿한 걸그룹 멤버의 모습까지 갖췄다”며 칭찬하기도 했다.
◇ 9위 혼다 히토미
동그란 눈망울과 통통한 볼살이 매력적인 연습생이다. 한국 시청자들에겐 ‘빵토미’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어릴 때부터 치어리더로 활동한 경험이 있어 뛰어난 춤 실력을 자랑한다. 힘 있고 시원시원한 춤선이 돋보인다. 특히 안무 숙지가 빨라 다른 연습생들의 감탄을 자아낸 바 있다.
↑ ‘프로듀스48’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 사진=Mnet |
◇ 10위 김채원
분량이 많지 않았지만 사슴 같은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연습생이다. 출연자들이 뽑은 ‘프로듀스 48’의 비주얼 6위에 오르기도 했다.
실력 면에서도 우수하다. 등급 평가에서 B등급을 받았으며, 준수한 가창력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아직 포지션이 뚜렷하지 않지만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졌다.
◇ 11위 김민주
등장부터 “예쁘다”는 감탄을 자아낼 만큼 눈부신 비주얼을 자랑한다. 긴 생머리에 우월한 비율을 뽐내며 청순한 매력을 어필했다.
평가 내내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끝없는 연습으로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다. 그 결과 댄스 포지션 평가 Little Mix의 ‘Touch’에서 1등을 기록, 이후에도 성장하는 모습으로 국민 프로듀서의 사랑을 받았다.
◇ 12위 이채연
‘프로듀스48’ 내에서 단연 ‘댄싱퀸’으로 꼽힌다. 뛰어난 춤 실력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힘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메인보컬로도 손색없는 노래실력을 자랑한다. ‘K팝스타’ 출연 당시보다 일
잘해내야 한다는 압박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걱정과 달리 매번 흠잡을 데 없는 완성도 높은 무대를 이끌어내 트레이너들은 물론, 국민 프로듀서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데뷔 평가곡 ‘앞으로 잘 부탁해’에서도 센터로서 상큼한 매력을 어필해 또 한 번 눈도장을 찍었다. /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