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이시언이 한류스타 승승헌과 허당 형제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3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탈모 고민에 빠진 전현무와 드라마 촬영을 위해 대기의 나날을 보내는 이시언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침대에 한 움큼 빠진 머리카락을 보고 걱정에 빠졌다. 이에 전현무는 “전날 아육대 촬영이 있었다”고 변명했다. 그는 전날 방송 스케줄로 전날 밤 머리를 감지 않은 자신을 자책하며 머리를 감았다. 박나래는 수염과 가슴 털이 많은 전현무의 탈모에 이해불가 반응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전현무는 “몇몇 방송 컷을 보니까 조명이 강해서 머리가 휑해 보이더라. 그때부터 댓글에 탈모 얘기가 있어서 신경 쓰게 됐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전현무는 병원으로 가는 길에 배우 김광규에게 전화해 눈길을 끌었다. 김광규가 “결혼하냐?” “한혜진과 헤어져라. 같이 외로워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전현무는 별다른 소득 없이 다음에 만나 탈모토크를 하자고 말했다.
1년 만에 모발클리닉을 찾은 전현무는 모발이식을 권하진 않을지 초조해했다. 하지만 모발이 가늘어 M자형 탈모가 진행된 상황. 그가 의사에게 조심스럽게 모발 이식 여부를 묻자 “아직 수술하기에는 이르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후 전현무는 경동시장에 가서 탈모에 좋다는 검은콩은 물론 콩자반과 무말랭이 등 반찬까지 구입했다. 특히 전현무의 실물을 본 시장 상인들이 “TV가 전현무씨 인물을 못 따라간다”, “너무 잘 생겼다”고 하자 전현무는 “난 돌아다녀야 하나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검은 콩을 각각 소분해서 무지개 회원들에게 선물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아울러 이시언의 새 드라마 ‘플레이어’ 촬영 현장도 공개됐다. 이시언은 극중 천재 해커 역할을 맡았다. 그는 촬영장으로 항하며 “저는 대본 리딩을 미리 하지 않는다. 자연스러운 연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가 “이시언 회원님 연기는 날 것의 느낌이라서 배탈이 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장에 도착한 이시언은 팬들이 특별 제작해준 의자에 앉아 기다림에 들어갔다. 이후 작품의 주연배우인 송승헌이 등장하자 무지개 회원들은 변함없는 그의 동안 외모에 탄성을 쏟았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 무릎이 바닥에 닿도록 인사를 나누며 형제미를 과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송승헌과 함께 본격적인 연기가 시작됐다. 이시언은 대사 없이 송승헌의 뒤를 따르는 신으로 마무리했다. 그는 “저걸 하려고 1시간을 대기했다”면서 허무하게 끝난 신에 대해 “어쩔 수가 없다. 10분도, 1시간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은 쉽게 시청하지만 화면상으로 보면 각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앵글로 촬영해야 하기 때문.
한편 송승헌은 눈빛만으로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을 표현해 지켜보는 무지개 회원들이 “자동차 광고를 찍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또한 송승헌과 이시언은 아역배우들과 삼촌 조카 케미로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이날 이시언은 대기시간에 송승헌에게 “나래가 보고 싶어한다”면서 “나래가 요리도 해주고 디제잉도 해주고 술도 대신 마셔준다”고 소개팅 제안을 했다. 이에 송승헌도 “나도 보고 싶다”고 박나래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열광케 했다.
이후 박나래는 녹화 도중 송승헌과의 통화 연결에 콧소리를 대방출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송승헌은 드라마에 박나래가 카메오 출연하기로 한 데 대해 고마움을 전했고 박나래 역시 송승헌을 '나 혼자 산다'에 섭외하려고 계속 미끼를 투척해 깨알재미를 선사했다.
이시언은 후배 배우와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