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오버턴 감독의 '소리 없는 아이'가 제19회 장애인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장애인영화제 측은 "지난 3월 5일 미국 LA돌비극장에서 열린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단편극영화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크리스 오버턴 감독의 ‘소리 없는 아이(The Silent Child)’가 올해의 개막작으로선정됐다"고 알렸다.
영화는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살던 6살 청각장애소녀 리비가 사회복지사 조안을 만나며 변화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청각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편견 어린 시선을 사회복지사의 눈으로 바라본다.
영화를 연출한 크리스 오버턴 감독과 함께 시상대에 선 각본과 주연 조안 역을 맡은 레이첼 셴튼은 아카데미 시상식장에서 수화로 감동적인 수상소감을 전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회 장애인영화제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롯데시네마 합정점에서 4일간 무료상영으로 개최된다. 개막작 ‘소리 없는 아이’를 비롯해 영화제 기간 동안 PDFF경선, 장애인미디어운동, 국내초청, 해외초청, 사전제작지원 등 5개 부문 총 30편의 극영화, 다
오는 9월 7일 오후 7시 롯데시네마 합정에서 열릴 개막식에는 홍보대사 천우희, 트레일러를 연출한 김양희 감독과 후지이 미나 등 관계자들과 영화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 19회 장애인영화제의 전체상영작은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무료’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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